STOCK 2310 · WEEKLY2026년 7월 5주 (07/27~07/31)
Weekly Market Report · 8월 1주 전망호

−16.4% 그리고 +17.91%,
일주일 만에 제자리

증권사 주간 리포트 51종 종합 — 이번 주 발간 22종은 한 종도 금요일을 보지 못했다. 사흘의 붕괴만 담긴 진단과, 그 뒤에 온 역대 최대 상승일을 겹쳐 읽는다

NEXT WEEK · EVENT RISK

8/3~8/7 · 일정·컨센서스 = 키움 「Weekly Macro」(7/31)·다올 「Market Weekly」(7/31) 원문 표 · 게이지 = 수록 리포트에서 해당 이벤트가 다뤄진 비중 기반 본지 주목도

MID
HIGH
HIGH
LOW
MAX
MON
08.03
美 ISM 제조업 · 韓 수출
주목도 MID
  • 美 7월 ISM 제조업 54.0(전 53.3)
  • 美 7월(최종) S&P글로벌 제조업 PMI (전 53.8)
  • 韓 7월 수출 +59.0%(전 +70.7%) — 8/1 발표분
  • 주말 발표분이 월요일 시초에 반영

확인 포인트반도체 수출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는지(키움). 컨센 +59.0%는 6월 +70.7%보다 낮지만 기저 탓이라, 총액보다 반도체 항목을 따로 볼 것.

TUE
08.04
韓 7월 CPI · AMD 실적
주목도 HIGH · 물가·실적 중첩
  • 韓 7월 CPI 3.0%(전 3.2%)
  • 美 6월 JOLTs 구인 7,250천건(전 7,594K)
  • 美 6월 무역수지 −77.10B(전 −77.60B)
  • AMD 2Q 실적 (한국시간 8/5 06:00 컨콜)

확인 포인트AMD 가이던스 112억달러 · 컨센 매출 113억달러 · EPS 1.62달러 — 데이터센터 매출이 관건(다올). 한국 CPI가 3.0%를 웃돌면 8월 금통위 인상 명분이 되살아난다.

WED
08.05
美 ADP · ISM 서비스업
주목도 HIGH
  • 美 7월 ADP 75K(전 98K)
  • 美 7월 ISM 서비스업 54.3(전 54.0)
  • 유로존 6월 PPI (전 +5.9%)
  • 美 7월(최종) S&P글로벌 서비스업·종합 PMI

확인 포인트ADP는 둔화, 비농업은 증가로 엇갈린 신호가 예고돼 있다(키움). ISM 서비스업이 54를 넘기면 수요측 물가 압력 논쟁이 다시 붙는데, IBK는 그 압력을 보여주는 GDP갭이 소폭 마이너스에서 횡보 중이라고 본다.

THU
08.06
지표 공백 · 국내 실적
주목도 LOW
  • 수록 원문에 명시된 대외 지표 일정 없음
  • 국내 2Q 실적 발표 지속
  • 8/7 미 고용 대기 구간

확인 포인트지표가 비는 날이라 오히려 수급이 드러난다. 전주 반등이 외국인 순매수로 이어졌는지, 개인 매물이 소화됐는지를 이날 종가로 판정할 것. 8/7 미 고용 발표 전 마지막 정규장이기도 하다.

FRI
08.07
美 7월 고용
주목도 MAX
  • 美 7월 비농업고용 90K(전 57K)
  • 美 7월 실업률 4.2%(전 4.2%)
  • 시간당평균임금 +0.3%(전 +0.3%)
  • 獨 6월 산업생산 · 연준위원 발언(세인트루이스·리치몬드)

확인 포인트실업률 4.2%는 연준 목표 4%를 여전히 웃돈다(IBK). 다만 키움은 관심이 고용보다 물가·유가에 집중될 것으로 봐, 지표값보다 장기금리 반응이 관건이다.

캘린더를 읽는 법

다음 주는 실적이 아니라 지표의 주입니다. 지난주가 SK하이닉스·삼성전자·빅테크 실적으로 채워졌다면, 8월 첫 주는 물가(8/4 한국 CPI)와 고용(8/7 미 비농업) 두 축으로 압축됩니다. 그 사이 8/4 AMD 실적이 반도체 수요를 한 번 더 확인해 줍니다.

키움은 이번 주 관전 포인트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 "연준은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기보다는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유지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금융여건을 긴축적으로 유지하려는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금융시장의 관심은 고용지표보다 물가와 국제유가 흐름에 더욱 집중될 것." 다올도 같은 지점을 짚습니다 — 워시 의장이 "시장의 나이브한 반응도 정보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이상, 지표 자체보다 지표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갖는 중요도가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 8월 6일(목)은 수록 원문 어디에도 대외 지표 일정이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없는 일정을 채우지 않고 공백으로 둡니다.

플레이북 — 시나리오 · 리스크 알람

확률은 수록 22종의 스탠스 분포와 각 사가 제시한 조건을 금요일 종가 실측에 비추어 재조정한 본지 자체 판단이며 어느 증권사의 공식 견해도 아닙니다 · 세 시나리오 중 무엇이 진행 중인지의 판별은 Ⅲ 체크리스트

시나리오 3 — 만약 이러면

시나리오 A · 바닥은 이미 지나갔다
가능성 45%
조건금요일 +17.91%로 대신이 분기점으로 지목한 5,700~5,800선을 단숨에 넘어 6,595.45에 안착. 여기에 8/4 한국 CPI 3.0% 이하 + AMD 데이터센터 매출 충족이 더해지는 경우.
전개대신 시나리오대로면 7월말 급락은 "Fake, 속임형 패턴" — 1차 선행 PER 7배 8,200선, 이후 8배 9,300선. 유안타는 8월 경로로 7,300선(MDD −20%)까지의 계단식 저점 상승을 제시했다.
확인월·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는가. 금요일 +7조 2,410억이 하루짜리 숏커버였는지가 여기서 갈린다.
근거대신 "빠른 시간 내에 KOSPI 5,700~5,800선에 안착할 경우 … 정상화 국면으로 진입" · 유안타 "투매보단 보유, 관망보단 매수" · 한화 "지금은 공포를 사야 할 때다"
시나리오 B · 저평가는 맞지만 순환매
가능성 40%
조건지수는 되돌렸으나 26년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가 960~970조원대에서 더 올라가지 않는 경우.
전개키움이 말한 "AI 주도 업종의 추가 모멘텀 확인 전까지 순환매". 반도체 상관도가 낮은 종목군으로 온기가 흩어지고 지수는 박스권. 한화 파생도 다음 주를 박스권으로 봤다.
확인호실적 종목의 주가가 실제로 오르는가. 7/30 삼성전자 영업이익 89.5조원(역대 최대)에 주가가 −0.7%였던 장면이 반복되면 B다.
근거키움 "추가적인 상향 모멘텀 확인전까지는 변동성 관리 필요" · 대신 문남중 "우선은 기술적 반등으로 의미를 좁혀 해석할 필요" · 한화 "방향성 베팅보다는 …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시나리오 C · 금리가 다시 이긴다
가능성 15%
조건미 30년물이 5.2%(2007년 이후 최고) 위에서 굳고, 8/7 고용이 강하게 나와 인상 기대가 되살아나는 경우.
전개IBK가 지목한 기간프리미엄(전쟁·감세發 재정적자)이 채권 자경단을 자극. 밸류에이션 압축이 재개되며 대신이 배제하지 않은 5,000선 지지 시험 구간으로.
확인유가보다 미 국채 10년물 4.7% 재돌파 여부. 7/30 종가 4.67%로 바로 아래에 있다.
근거IBK "워시가 이끄는 미 연준보다 트럼프 정책에 자극 받은 채권 자경단이 밀어 올릴 가능성이 더 크다" · 대신 "5,000선의 지지력을 시험할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

★확률 배분의 근거 — 수록 22종은 전부 7월 30일 종가까지의 데이터로 쓰였습니다. 그 시점에서 다수는 "저평가는 맞지만 반등 촉매는 아직"이라는 유보적 스탠스였고, 그래서 각 사가 조건절로 달아둔 문장들이 이 지면의 재료입니다. 그런데 금요일 하루에 대신의 5,700~5,800선 안착 조건키움이 꼽은 반등 촉매 세 가지(빅테크 수익성 확인·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시행·이익 신뢰성)가 동시에 충족됐습니다. A를 45%로 올린 것은 이 사후 정보 때문이며, 원문 자체의 분포는 여전히 B에 가깝다는 점을 함께 밝힙니다. C를 15%로 남겨 둔 이유는 금요일 반등이 금리 하락이 아니라 미 30년물 5.2% 상태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리스크 알람

LEVEL 1SK하이닉스 숏감마 잔량 — 메리츠 집계(7/28 기준) 삼성전자는 Deep ITM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사실상 소진된 반면, SK하이닉스는 명목 2.8조원이 남아 있다. 행사가 140만·130만·120만원의 괴리율이 각각 −0.7%·−7.8%·−14.9%에 불과해 주가가 다시 밀리면 헤지 언와인드가 재개될 수 있다. 다만 메리츠 자신은 "숏감마 리스크 일단락"으로 봤다.
LEVEL 1개인 매물대 — 금요일 개인은 −8조 2,840억원을 팔았고 주간으로도 −5조 3,910억원이다. 유진은 "신용을 동반한 고점 매수 → 담보비율 훼손 → 반대매매"의 잔여 물량이 "회복 시 매물대로 잔존"한다고 지적한다. 반등이 이 구간을 소화해야 한다.
LEVEL 2미 장기금리 · 기간프리미엄 — 7월 FOMC 9-3 동결 직후 미 30년물이 5.1%→5.2%로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유진). IBK는 하반기 금리를 밀어 올리는 힘이 연준이 아니라 전쟁·감세發 재정적자라고 본다.
LEVEL 2외국인 순매수의 지속성 — 주중 −8조 6,322억원까지 밀렸던 외국인이 금요일 하루 +7조 2,410억원을 사들여 주간 순매수는 −632억원, 사실상 제로가 됐다. 한 주의 방향이 하루에 결정된 구조라 다음 주 초 이틀이 판정 구간이다.
LEVEL 3CXMT — 7/27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65.8%, 시가총액 3.28조 위안으로 중국 A주 1위에 올랐다(하나 ETF Weekly). 대신은 "현재 메모리 병목을 단기간에 해소할 만큼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지만 서사 자체는 남아 있다.
LEVEL 3AI 버블 논쟁 — 예측시장에서 AI 버블 연내 붕괴 확률이 15% 전후에서 25%대로 올랐고, 연말 시가총액 1위 베팅에서 엔비디아 확률이 내리고 애플이 올랐다(SK 「Market Odds」 7/31).

다음 주 체크리스트

순서대로 확인하면 시나리오가 판별됩니다 — 8개 항목이 Ⅱ의 시나리오 A·B·C 중 어느 쪽이 진행 중인지 가리킵니다. 앞쪽 4개는 수급·가격·유가·금리의 상태 확인, 뒤쪽 4개는 이벤트 결과의 판정입니다.

주간 시장 리뷰

기준 = 2026.07.24 종가 대비 2026.07.31 종가 · 출처: 한국거래소·네이버 금융 일별시세 직수집(2026.08.01)

주간 등락률만 보면 코스피 −1.42%, 코스닥 −3.80%로 조용한 한 주처럼 보입니다. 실제로는 사흘 만에 −16.40%가 무너지고 하루에 +17.91%가 복원된 주였습니다. 7/28 −10.84%와 7/29 −5.98%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사상 최초), 그 이틀 뒤 금요일에는 +1,001.89포인트가 하루에 붙었습니다. 주간 누계는 그 둘을 상쇄한 결과일 뿐, 어느 날의 시장도 −1.42%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표 1. 코스피·코스닥 일별 지수 (2026.07.27~07.31)
일자코스피등락률코스닥등락률KOSPI 거래대금
7/24 (금)6,690.62−5.72%748.22−5.32%31.0조
7/27 (월)6,755.75+0.97%764.86+2.22%24.3조
7/28 (화)6,023.66−10.84%705.85−7.72%36.1조
7/29 (수)5,663.24−5.98%662.68−6.12%49.2조
7/30 (목)5,593.56−1.23%644.78−2.70%38.3조
7/31 (금)6,595.45+17.91%719.76+11.63%49.6조
주간 누계−1.42%−3.80%197.5조

※ 7/24 행은 비교 기준일(직전 주 종가)입니다. 일평균 절대 등락률 코스피 7.39%p·코스닥 6.08%p — 직전 주(코스피 3.78%p)의 두 배입니다. 주중 종가 저점은 7/30 5,593.56으로 7/24 대비 −16.40%.

5일, 그리고 하루의 복원

코스피 일별 종가 및 등락률 · 한국거래소 실측 · 막대 높이 = 등락률 절대값(최대 +17.91% = 100%)

7월 27일 월
6,755.75
+0.97%

착시. CXMT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65.8%로 중국 A주 시총 1위에 올랐는데도 코스피는 반등했다. 이 하루가 마지막 평온이었다.

7월 28일 화
6,023.66
−10.84%

붕괴. 중국 DUV 노광장비 양산 보도에 양 시장 서킷브레이커. 키움 집계로 일간 하락률 역대 4위, 월간으로는 1990년 이후 1위(−28.9%).

7월 29일 수
5,663.24
−5.98%

연쇄.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 SK하이닉스 실적일에도 투매가 멈추지 않았다. 이날 리포트 8종이 일제히 "과매도"를 말했다.

7월 30일 목
5,593.56
−1.23%

무반응. 삼성전자 영업이익 89.5조원(역대 최대)에도 주가는 −0.7%. 200일선(5,696)을 내줬다. 수록 22종의 데이터가 여기서 멈춘다.

7월 31일 금
6,595.45
+17.91%

복원. 하루에 1,001.89p. 양 시장 매수 사이드카, 시총 2~4위 동반 상한가. 어느 리포트도 이 칸을 보지 못했다.

7/31 세부는 본지 석간(2026.07.31 20:00 발행) 실측 — 신한·유안타·KB·미래에셋 마감 리포트 원문 대조분입니다. 신한 집계 기준 +17.91%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10/30(+11.95%)을 넘어선 역대 일일 최대 상승률이며, SK하이닉스 +29.95%·SK스퀘어 +29.91%·삼성전기 +29.92%가 상한가, 삼성전자는 +26.81%로 역대 최대 상승이었습니다.

업종 — 붕괴 구간에서 갈린 곳

대신증권 업종표(기준일 7/30·주간 1W) 기준으로 이번 주 붕괴는 IT하드웨어 −38.1%·반도체 −27.3%·기계 −26.9%·에너지 −23.2%·상사자본재 −16.5%에 집중됐습니다. 같은 기간 플러스를 지킨 업종은 건강관리 +4.8%·필수소비재 +4.0% 둘뿐이었고, 은행(−3.0%)·운송(−3.0%)·화장품의류(−1.9%)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수(−21.2%)보다 얕게 빠진 업종이 사실상 방어 섹터 전부였다는 뜻입니다.

※ 이 업종 수치는 금요일 반등이 반영되지 않은 7/30 기준입니다. 7/31 하루에 반도체 대분류가 평균 +19.71%(본지 석간 실측 · 당시 정본 1,743종 기준) 되돌아왔으므로, 주간 최종 순위는 이 표와 다릅니다. 원문 표기 기준일을 그대로 두고 병기합니다.

글로벌 — 한국만 다른 그림을 그린 주

유진투자증권 대시보드(7/30 종가·주간 1W) 기준으로 유럽과 홍콩은 플러스, 미국은 보합, 그리고 한국과 대만·일본이 마이너스였습니다. 코스피 −21.2%는 조사 대상 어느 시장과도 비교되지 않는 낙폭입니다.

독일 DAX40+3.4%
홍콩 항셍+2.6%
EUROSTOXX50+2.2%
다우+1.0%
S&P500+0.4%
나스닥−0.1%
상해종합−1.9%
일본 니케이225−6.9%
필라델피아 반도체−8.4%
대만 가권−11.0%
코스닥−18.4%
코스피−21.2%

자료: 유진투자증권 「안정형 실적과 회피형 코스피」(2026.07.31 발간·7/30 종가 기준) · 막대는 원문 1W 수치. 금요일 미반영.

수급 해부

이번 주 수급은 나흘과 하루로 나뉩니다. 주간 합계만 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이는 이유입니다.

표 2. 코스피 투자자별 일별 순매수 (단위: 억원)
일자개인외국인기관계금융투자투신연기금등
7/27 (월)+19,788−28,811+8,595+4,691+4,089−724
7/28 (화)+43,152−45,009+1,830+6,947−6,301+1,165
7/29 (수)−19,701−12,502+31,769+18,563+8,639+3,381
7/30 (목)−14,309+13,280+805−2,713−1,371+3,802
7/31 (금)−82,840+72,410+11,503−6,663+17,194+1,647
주간 누계−53,910−632+54,502+20,825+22,250+9,271
7/27~30 소계+28,930−73,042+42,999+27,488+5,056+7,624

자료: 한국거래소 투자자별 매매동향 직수집(2026.08.01) · 코스피 시장 기준 · 기관계 = 금융투자+보험+투신+은행+기타금융+연기금등(합산 검산 완료)

읽어야 할 세 가지

첫째, 외국인의 주간 −632억원은 "아무 일 없음"이 아니라 두 개의 극단이 상쇄된 값입니다. 나흘 동안 −7조 3,042억원을 팔아치운 외국인이 금요일 하루 +7조 2,410억원을 되사들였습니다. 미래에셋은 이를 외국인 역대 최대 순매수로 기록했고,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3조 5,883억·삼성전자 2조 1,030억원에 집중됐습니다(KB 표·본지 석간 대조). 이 하루가 숏커버였는지 복귀였는지는 이 지면이 답할 수 없습니다 — Ⅲ 체크리스트 2번이 그 판정입니다.

둘째, 개인은 정확히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붕괴 이틀(7/27~28)에 6조 2,940억원을 받아냈고, 반등한 금요일에는 −8조 2,840억원을 던졌습니다. 주간으로는 −5조 3,910억원. 유진의 경고가 여기에 걸립니다 — "신용을 동반한 고점 매수 → 담보비율 훼손 → 반대매매 출회 지속 & 회복 시 매물대로 잔존". 금요일의 −8.3조는 그 매물대가 실제로 작동한 첫 장면일 수 있습니다.

셋째, 이번 주 지수를 실제로 받친 것은 기관입니다. 주간 +5조 4,502억원으로 세 주체 중 유일하게 일관된 순매수였고, 특히 수요일 +3조 1,769억원(금융투자 +1조 8,563억)이 −5.98% 낙폭을 그 선에서 멈춰 세웠습니다. 유안타 QWER 집계로도 기관의 주간 순매수 1위 업종은 반도체/장비 +3조 2,399억원이었습니다 — 시장이 가장 심하게 던진 곳을 기관이 받았다는 뜻입니다.

파생 — 백워데이션이 아니라 롤러코스터였다

한화투자증권 파생시황(대상 7/27~7/30)에 따르면 KOSPI200 선물은 1,063.50pt에서 목요일 867.60pt로 −18.4% 급락했습니다. 현물에서 외국인이 7조 6,867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기관 4조 6,768억·개인 2조 9,264억원이 받아냈고, 선물에서는 외국인이 오히려 2조 274억원을 순매수하는 정반대 포지션이 나타났습니다. 이론 베이시스는 월요일 −10.65 → 화요일 +126.51 → 목요일 +16.95로 이틀 만에 137포인트를 오갔습니다. VKOSPI는 77.55에서 86.18pt로 올랐습니다.

※ 한화 파생 데이터는 제목 그대로 7/27~7/30 4거래일만 대상입니다. 금요일 지수 선물이 장중 상한가를 터치한 사실(신한)은 이 집계 밖에 있습니다.

WEEKLY HEATMAP · 포지션 맵

주요 52종 실측 지도(7/24 종가 → 7/31 종가 · 상승 10 · 하락 42 · 보합 0 · 색 강도 = 등락 크기 · 네이버 금융 일별시세 직수집 2026.08.01)에 수록 리포트의 영역별 스탠스를 겹쳐 이번 주를 하나의 종목 지도로 묶었습니다 — 투자 권유가 아니라 리포트가 어디에 무게를 뒀는지의 지도입니다.

우리금융+8.9
한미반도체+7.3
삼성전자+5.2
셀트리온+5.1
카카오+3.3
삼성물산+2.8
알테오젠+2.7
기아+1.1
NAVER+0.2
크래프톤+0.2
POSCO홀딩스-0.2
LG엔솔-0.5
삼성증권-0.5
HD현대중공업-0.9
현대모비스-1.2
한국전력-1.7
KB금융-1.7
두산-1.8
삼성생명-2.0
삼성바이오-2.2
SK하이닉스-2.3
한화오션-3.1
HMM-3.2
현대차-3.2
신한지주-3.5
효성티앤씨-4.0
LG전자-4.2
파마리서치-5.2
하나금융-5.3
심텍-6.3
한화에어로-6.3
미래에셋증권-6.4
SK스퀘어-6.4
두산에너빌리티-6.9
삼성SDI-7.2
LIG디펜스-8.3
현대백화점-8.3
LS ELECTRIC-8.5
에이피알-9.6
효성중공업-9.8
피에스케이-9.9
SK-11.6
대덕전자-11.6
삼성전기-13.9
이수페타시스-14.4
SK이노베이션-15.1
HD현대일렉-15.6
S-Oil-15.8
신세계-16.1
LG이노텍-17.8
SK텔레콤-18.6
한국항공우주-19.5

금요일에 +17.91%를 되돌리고도 52종 중 42종이 여전히 주간 마이너스입니다. 지수가 −1.42%로 돌아온 것과 개별 종목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배당·권리락 미조정.

이번 주 승자와 패자 — 뒤집힌 지도

지난주 지도와 나란히 놓으면 이번 주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지난주 1위였던 효성티앤씨(+15.5%)가 이번 주 −4.0%, 지난주 2위 SK텔레콤(+11.5%)이 이번 주 −18.6%로 최하위입니다. 반대로 지난주 −17.5%로 하위권이던 한미반도체는 이번 주 +7.3%로 2위, 삼성전자는 −2.2%에서 +5.2%로 올라섰습니다. 방어주가 무너지고 대형 반도체가 버틴, 정확히 한 주 전의 반대 그림입니다.

표 3. 주간 등락 상·하위 (2026.07.24 종가 → 07.31 종가)
구분종목주간 등락7/31 종가직전 주
상승우리금융지주+8.91%33,600−2.1%
한미반도체+7.25%214,500−17.5%
삼성전자+5.21%262,500−2.2%
셀트리온+5.12%186,700+1.0%
대형 반도체SK하이닉스−2.33%1,718,000−4.5%
SK스퀘어−6.40%1,038,000−8.5%
하락LG이노텍−17.76%514,000−6.4%
신세계−16.07%423,000−14.4%
SK텔레콤−18.60%81,400+11.5%
한국항공우주−19.48%127,300+6.0%

자료: 네이버 금융 일별시세 직수집(2026.08.01) · 배당·권리락 미조정 · 52종 중 상승 10 · 하락 42 · 보합 0 · 히트맵과 같은 데이터셋(히트맵은 소수 첫째 자리 표기) · 「직전 주」 = 본지 20260727호 게재값(7/16→7/24)

영역별 스탠스 — 리포트는 어디에 무게를 뒀나

수록 22종의 스탠스 + 위 실측 등락(7/24→7/31)을 겹쳐 정리 · 원문은 전부 7/30 기준

다수 긍정
대형 반도체
삼성전자 +5.2%로 52종 중 3위, SK하이닉스 −2.3%로 상위권 방어. 하나 실전퀀트는 낙폭복원 알파의 핵심 종목으로 "반도체 투톱"을 지목했고, 유안타는 두 종목의 12M 예상 PEG를 각각 0.01배로 집계했다. 한화는 "반도체가 답이다"로 못박았다.
다수 긍정
은행 · 금융
우리금융 +8.9%로 52종 중 1위. 대신 업종표에서도 은행은 주간 −3.0%로 지수(−21.2%)를 18%p 이겼다. 키움은 반도체 상관도가 낮은 이익모멘텀 종목군에 하나금융지주(FY26 OP +10.5%)·카카오뱅크를 올렸다.
조건부
방산 · 상사자본재
한국항공우주 −19.5%(52종 최하위)·LIG디펜스 −8.3%·한화에어로 −6.3%로 이번 주 크게 밀렸다. 다만 키움은 한화에어로·LIG디펜스를 반도체 저상관 + 이익모멘텀 종목군에 유지했다 — 주가와 이익 방향이 갈린 자리다.
조건부
코스닥 · 낙폭과대
주간 −3.80%로 코스피(−1.42%)보다 깊지만, 금요일 +11.63%로 700선을 회복했다. 하나가 제시한 낙폭복원 알파 조건(공매도 상위·1개월 낙폭과대·개인 순매수 상위·거래대금 상위)이 가장 많이 겹치는 구간이다.
경계 우세
전력기기 · 인프라
HD현대일렉 −15.6% · 효성중공업 −9.8% · LS ELECTRIC −8.5%. 금요일 하루에만 각각 +17.32%·+27.61%·+22.95% 되돌렸는데도 주간은 두 자릿수 마이너스다. 되돌림의 크기가 곧 낙폭의 크기였다.
경계 우세
통신 · 내수 유통
SK텔레콤 −18.6%(52종 51위) · 신세계 −16.1% · 현대백화점 −8.3%. 지난주 방어주로 올랐던 자리가 이번 주 하위를 채웠다. 키움 표에서 SK텔레콤은 1M −11.5%·3M −17.8%로 이미 추세가 꺾여 있었다.

워치리스트 — 구체적 근거와 함께 언급된 종목 6

등락 = 7/24 → 7/31 실측 · 컨센서스·밸류 수치 = 각 사 원문 표기(전부 7/29~30 기준) · 추천이 아닌 관찰 목록

SK하이닉스−2.33%
000660 · 7/31 종가 1,718,000원
이번 주 지면의 중심. 유안타 집계로 12M 예상 PEG 0.01배(PER 3.7배·EPS 성장률 +326.5%)로 시총 1,000억달러 이상 글로벌 반도체주 중 최저. 동시에 메리츠가 지적한 숏감마 잔량 2.8조원이 남아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금요일 +29.95% 상한가, 외국인이 하루에 3조 5,883억원을 샀다.
언급: 유안타(PEG 최저) · 메리츠(숏감마 잔량) · 하나(낙폭복원 투톱) · 키움(반등 촉매)
삼성전자+5.21%
005930 · 7/31 종가 262,500원
역대 최대 이익과 −0.7%가 같은 날 나온 종목. 7/30 2Q 영업이익 89.5조원(YoY +1,814%)에도 주가는 −0.7%였다(유진). 메리츠 기준 Deep ITM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사실상 소진돼 숏감마 압력에서는 SK하이닉스보다 자유롭다. 금요일 +26.81%로 역대 최대 상승.
언급: 유진(실적·주가 괴리) · 메리츠(숏감마 소진) · 유안타(PEG 0.01) · 키움(컨콜 코멘트 호재)
우리금융지주+8.91%
316140 · 7/31 종가 33,600원
52종 중 유일한 주간 +8%대. 개별 종목 리포트로 다뤄진 것은 아니고, 대신 업종표에서 은행이 주간 −3.0%로 지수를 크게 이긴 흐름의 대표값이다. 반도체 붕괴와 상관 없는 자리가 어디였는지를 보여주는 종목.
언급: 대신(업종표 은행) · 키움(은행 = 반도체 저상관 종목군)
한미반도체+7.25%
042700 · 7/31 종가 214,500원
지난주 −17.5% → 이번 주 +7.3%. 소부장 중 반등폭이 가장 컸다(금요일 +27.98%). 하나가 말한 "급락 직후 구간에서는 펀더멘털보다 낙폭 복원 자체가 알파의 원천"이 그대로 나타난 사례로, 되돌림이 실적으로 확인되는지는 아직 미검증이다.
언급: 하나(낙폭복원 알파 논리) · 본지 석간 7/31 실측
이수페타시스-14.37%
007660 · 7/31 종가 74,500원
금요일 +25.84%를 되돌리고도 주간 −14.4%. 지난주 −5.4%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으로, 대형 반도체가 플러스로 돌아선 것과 대조된다. 대형과 소부장의 회복 속도 차이를 재는 기준 종목으로 남겨 둔다.
언급: 본지 석간 실측(7/31 반도체 대분류 평균 +19.71% · 당시 정본 1,743종 기준)
SK텔레콤-18.60%
017670 · 7/31 종가 81,400원
지난주 +11.5% 1위권 → 이번 주 −18.6% 최하위. 키움 표 기준 FY26 영업이익 +81.4%·2Q +61.4%로 이익 전망은 오히려 좋은데 1M −11.5%·3M −17.8%로 주가는 반대다. 이익과 주가가 가장 크게 어긋난 종목이며, 방어주 프리미엄이 되돌려진 자리이기도 하다.
언급: 키움(반도체 저상관 이익모멘텀 종목군, 12MF PER 12.64배·PBR 1.18배)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숏감마 — 국내 고유 변수

이번 호 가변 지면 · 키움(7/29)·하나(7/29)·메리츠(7/30)·유진(7/31)·다올(7/31)이 서로 다른 각도에서 같은 구조를 지목했습니다 — 키워드 집계에서 '레버리지'는 102회·14종, '숏감마'는 14회·4종으로 이번 호에 처음 잡힌 단어입니다.

이번 폭락에는 해외에 없는 항목이 하나 섞여 있습니다. 키움은 이를 "국내 고유의 수급 변동성"이라 부르고, 유안타는 "'Wag the Dog'"이라 씁니다 —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입니다. 지난주 지면에서 '레버리지'는 유안타 한 곳의 단독 프레임(26회·1종)이었는데, 이번 코퍼스에서는 14종으로 퍼졌습니다. 폭락의 성격 규정이 컨센서스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숏감마가 무엇이고 왜 국내에만 있었나

메리츠가 경로를 가장 구체적으로 그렸습니다. 홍콩 CSOP가 운용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2배 익스포저를 스왑만으로 채우기 어려워지자 Deep ITM 콜옵션을 사들였습니다(옵션 투자한도 25% → 40% → 최대 49%로 두 차례 확대). 반대편 딜러는 델타 헤지를 위해 기초자산을 매수해 둡니다. 그런데 주가가 급락해 콜옵션이 ITM에서 OTM으로 넘어가면 딜러의 델타가 사라져 사둔 기초자산을 되팔아야 하고, 그 매도가 다시 주가를 밀어 다음 행사가를 무너뜨리는 연쇄가 만들어집니다.

표 4. 단일종목 레버리지·숏감마 관련 실측 지표 (각 사 원문 표기 · 기준일 병기)
지표현재비교값출처 ·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 합산 AUM약 7조원고점 약 17조원키움 (7/29)
코스피 거래대금 내 비중23.9%고점 43.5%키움 (7/29)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순설정액약 20조원정부 목표 5조원 이하하나 (7/29) — AUM과 정의가 다름
SK하이닉스 Deep ITM 콜옵션 미결제약정명목 2.8조원행사가 140만·130만·120만원메리츠 (7/28 기준)
삼성전자 Deep ITM 콜옵션 미결제약정해당 없음(소진)메리츠 (7/28 기준)
7월 시장안정화조치 발동 일수22영업일 중 14일서킷브레이커 3회유진 (7/30 기준)
기본예탁금 규제현금 3,000만원구 1,000만원(대용증권 70% 인정)다올 — 7/31 조기 시행

※ 키움의 'AUM 7조'와 하나의 '순설정액 20조'는 측정 대상이 다른 수치입니다(합산 16종의 순자산 vs 순설정액 기준). 원문 표기를 각각 그대로 두고 병기하며, 두 값을 서로 환산하지 않습니다.

규제가 폭락 한복판에서 앞당겨졌다

다올이 정리한 경과가 이 주의 숨은 축입니다. 관계기관은 7월 16일 보완방안을 발표하면서 당초 8월 중 시행을 예정했으나, "조속한 시장 안정화를 위해" 기본예탁금 상향과 대용증권 미인정을 7월 31일로 앞당겨 시행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날이 +17.91%가 나온 날입니다. 유진은 그 아침에 이미 "수급 꼬임의 주범이었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 시행"을 그날의 관전 포인트로 적어 두었습니다.

다만 규제 시행과 그날의 반등을 인과로 단정할 근거는 이 지면에 없습니다. 같은 날 밤사이 미국에서 MS가 +15.5%,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8.2% 올랐고, 삼성전자 컨퍼런스콜의 주주환원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하나입니다 — 키움이 7월 29일에 반등의 촉매로 꼽은 세 가지(①실적시즌을 통한 이익 신뢰성 회복 ②하이퍼스케일러 수익성 개선 ③단일종목 레버리지 영향력 축소)가 이틀 뒤 같은 날 한꺼번에 나타났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남은 것

하나가 제시한 반등 4조건 가운데 ①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금요일에 충족됐고, ②레버리지 순설정액 5조원 이하는 아직 멀며, ③공매도 금지④증안펀드 가동·언급은 발동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는 "네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기 시작하면 … 이례적 공포 프리미엄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썼는데, 실제로 하나가 충족되자 지수가 하루에 18% 가까이 움직였습니다. 남은 세 개는 다음 주 이후의 관찰 항목으로 그대로 유효합니다.

WHAT THEY TALKED ABOUT

수록 51종 원문 PDF 텍스트 전량(81만 6,127자) 정규식 집계 · 괄호 = 해당 단어가 등장한 문서 수 · 집계일 2026.08.01(직전 호 38종 집계를 대체)

실적888 (38종)
반도체658 (37종)
금리425 (30종)
물가297 (30종)
외국인284 (24종)
AI233 (31종)
유가206 (37종)
관세179 (12종)
수급172 (31종)
저평가·과매도138 (10종)
PER119 (22종)
밸류에이션108 (24종)
레버리지102 (14종)
FOMC96 (25종)
데이터센터96 (15종)
변동성90 (28종)
CAPEX80 (16종)
메모리64 (14종)
바닥49 (6종)
하이퍼스케일러33 (12종)
공매도19 (2종)
서킷·사이드카17 (6종)
숏감마14 (4종)
반대매매·로스컷12 (4종)
증안펀드11 (1종)
CXMT9 (5종)

코퍼스를 51종·82만 자로 넓힌 이번 집계에서 읽어야 할 것은 순위 변동이 아니라 새로 생긴 단어들입니다. ①'숏감마'(14회·4종)와 '증안펀드'(11회·1종), '공매도'(19회·2종)가 처음 잡혔습니다. 셋 다 지난 호 코퍼스에는 0회였던 단어로, 이번 조정이 밸류에이션이나 매크로가 아니라 시장 구조의 문제로 다뤄지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Ⅶ). ②'레버리지'는 지난 호 35회·6종에서 102회·14종으로 세 배 가까이 확산했습니다 — 4종 중 1종이 아니라 4종 중 1.1종꼴로 쓰던 단어가 51종 중 14종으로 퍼졌습니다. ③'저평가·과매도'가 138회·10종으로 새로 상위권에 올라왔습니다. 문서 수는 10종뿐인데 빈도가 138회라는 것은, 쓰는 데스크는 적어도 쓰는 곳에서는 집중적으로 쓴다는 뜻입니다 — 실제로 키움·유안타·한화·하나·대신의 급락 코멘트 5종이 이 138회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④반대로 '유가'는 206회·37종으로 문서 수 확산은 유지했지만, 지난 호처럼 편집의 축은 아닙니다. 이번 주 지면의 주어는 유가가 아니라 반도체(658회·37종)였습니다. ⑤'데이터센터'는 109회·11종 → 96회·15종으로 빈도는 줄고 문서 수는 늘었습니다. 한 곳이 길게 다루던 주제가 여러 곳이 짧게 언급하는 상용어가 되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실적 · 매크로

역대 최대 이익에 −0.7%로 답한 시장, 그리고 5.2%까지 오른 미 30년물

밸류에이션 — 다섯 하우스가 같은 곳을 가리켰다

이번 주 가장 자주 반복된 숫자는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입니다. 다섯 곳이 각자 다른 기준일과 데이터 소스로 계산했는데도 결론이 같았습니다.

표 5. 코스피 밸류에이션 — 5개 하우스 집계 (각 사 원문 표기)
하우스12M 선행 PER기준원문 판단
키움 (한지영·7/29)5.1배7/28 종가2001년 이후 역대 최저 · 금융위기 저점 6.27배 하회
유안타 (7/29)5.4배7/28 종가−2σ(5.8배) 이하 · −3σ(4.8배) 마지노선에 근접
키움 (최재원·7/31)4.74배7/30 종가반도체 제외 시 10.95배(5년 평균 11.45배 하회)
대신 (이경민·7/31)4.74배7/30 종가2000년 이후 최저치 · 극단적 저평가 영역
본지 석간 (7/31)4.85배7/30 종가신한 마감 리포트 인용 — 반등 직전의 딥밸류 구간

※ 같은 지표의 값이 4.74~5.4배로 갈리는 것은 기준일(7/28 vs 7/30)과 컨센서스 소스(FnGuide·I/B/E/S)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환산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병기합니다.

여기서 갈리는 것은 이 숫자를 믿을 수 있느냐입니다. 선행 PER은 이익 추정치가 깎이면 착시가 생기는데, 키움은 그 반대라고 봤습니다 — "지금은 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른 밸류에이션 착시가 발생하고 있는 구간이 아니다. 설령 금융위기급 추정치 하향(당시 27% 감소)을 반영해 할증하더라도 7.0배 수준". 유안타는 다른 각도에서 같은 말을 합니다 — 현 지수대는 26년 영업이익 630조원을 상정하는 수준인데, 실제 컨센서스는 968조원이므로 이는 과거 위기 평균(−30%)을 넘는 −50%대 실적 쇼크를 선반영한 값이라는 것입니다. MSCI Korea의 12개월 예상 PEG는 0.06배로 선진·신흥국 통틀어 최저였습니다.

실적 — 89.5조원에 −0.7%로 답한 목요일

이번 주 실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89.5조원(YoY +1,814%)으로 역대 최대였고, 미국에서는 MS가 매출 900억달러(+18%)·EPS 4.81달러(+32%)·Azure +43%(4년래 최고)로 사상 최대 일일 시가총액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아마존은 분기 첫 매출 2,000억달러 돌파(2,006억·+20%)와 AWS +37%에 26년 CAPEX 가이던스를 2,200억달러로 상향했습니다(유진).

그런데 삼성전자 주가는 그날 −0.7%였습니다. 유진이 붙인 제목이 이 괴리를 그대로 옮깁니다 — 「안정형 실적과 회피형 코스피」. 키움도 같은 진단을 내립니다: "이익 자체는 증가하고 있지만, 메모리 피크아웃 우려와 AI 투자 축소 논란이 미래 이익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문제는 이익의 크기가 아니라 이익의 신뢰도였고, 그래서 반등의 조건도 실적 발표 자체가 아니라 26년 컨센서스 상향의 재개(현재 960~970조원대에서 정체)로 설정됐습니다.

매크로 — 물가는 내려오고 금리는 올라간 주

7월 FOMC는 3.50~3.75% 5회 연속 동결이었고, 표결은 9 대 3(반대 3인은 인상 주장)이었습니다. 대신은 "동결 결정 자체는 예상에 부합했지만 세 명의 인상 소수의견이 확인되면서 시장은 회의를 매파적으로 해석"했다고 정리합니다. 지표는 오히려 완화적이었습니다 — 6월 PCE는 3.7%(5월 4.1%), 근원 3.3%(전월 3.4%)로 둔화했고, 2분기 GDP 속보치는 +1.5%로 1분기 2.1%에서 낮아졌습니다. 대신 문남중은 이 조합으로 실질정책금리가 3개월 만에 (+)로 전환했고 CME 기준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 27년 3월로 늦춰졌다고 전합니다.

그런데도 장기금리는 올랐습니다. 미 30년물이 5.1%→5.2%로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유진), 10년물은 4.67%입니다. IBK는 그 이유를 연준이 아닌 곳에서 찾습니다 — 워시 의장이 "시장에서 형성된 국채수익률 상승이 금융환경을 긴축시켰다"고 말한 것 자체가, 금리를 움직이는 힘이 기간프리미엄으로 옮겨갔음을 확인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 기간프리미엄을 밀어 올리는 것은 전쟁과 감세(OBBBA)發 재정적자이고, 따라서 하반기 금리는 "워시가 이끄는 미 연준보다 트럼프 정책에 자극 받은 채권 자경단이 밀어 올릴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원화는 반대 방향으로 크게 움직였습니다. 원/달러는 7/30 1,437.40원으로 월초 1,559원 대비 120원 이상 급락했습니다. 다올은 그 배경으로 ①포트폴리오 투자 관련 순외화 유출 둔화 ②한국은행 금리 인상 ③SK하이닉스 ADR 관련 대규모 달러 공급 기대와 실제 환전 수요 ④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조기화를 들면서, 균형환율을 1,450원 내외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증시 입장에서는 수출 환산이익 둔화 가능성 측면에서 다소 부담"이라는 단서를 함께 달았습니다.

※ 이 지면의 모든 수치는 7월 30일 종가 또는 그 이전 기준입니다. 7월 31일 하루의 변화(코스피 +17.91%·외국인 +7조 2,410억·원/달러 1,420원대)는 Ⅳ·Ⅴ에 본지 실측으로 별도 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