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 02_RND · 2026-08-13 · 제2호(결과편)

어젯밤 21:30, 네 개의 숫자가 전부 예상과 똑같이 나왔다 — 그래서 시장의 질문은 「언제 올리나」로 옮겨갔다

2026년 7월 미국 CPI 결과 전수 해부 · 어제 우리가 건 콜의 정직한 성적표 · 남은 세 번의 FOMC와 중간선거의 해 16회 실측 — 그리고 8~12월 세 갈래
⏱️ 3분 요약
📏 먼저 짚고 갑니다 — 이 리포트에서 하지 않는 것
미래의 주가·금리를 단정하지 않는다. 뒤의 시나리오는 예언이 아니라 “이 조건이 성립하면 이 경로”라는 조건부 지도이고, 조건은 전부 여러분이 뉴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관측 지표로 바꿔 두었다. 확보하지 못한 수치는 지어내지 않고 NR(미확보)로 남겼다. 본문의 숫자에는 각주 번호가 붙어 있고 맨 아래에서 원본을 확인할 수 있다.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나 — 네 숫자가 전부 예상과 같았다

먼저 사실부터. 발표 순간부터 미국 시장이 문을 닫을 때까지, 실측된 숫자만 늘어놓는다.
헤드라인 CPI · 1년 전 대비
3.4%
시장 예상 3.4% — 정확히 부합
6월 3.5% → 2개월 연속 둔화
코어(근원) CPI · 1년 전 대비
2.5%
시장 예상 2.5% — 정확히 부합
6월 2.6% → 2%대 중반 진입
헤드라인 · 전월 대비
+0.1%
예상 +0.1% 부합 · 6월은 −0.4%였다
코어 · 전월 대비
+0.2%
예상 +0.2% 부합 · 6월 보합(0.0%)의 낮은 기저에도 0.2%에 그쳤다
지표실제치시장 예상직전(6월분)판정읽는 법
헤드라인 CPI (YoY)3.4%3.4%3.5%= 부합
실제 − 예상 = 0.0%p · 서프라이즈 없음
1년 전보다 3.4% 비쌌다. 6월(3.5%)보다 조금 내려 2개월 연속 둔화.
헤드라인 CPI (MoM)+0.1%+0.1%−0.4%= 부합
실제 − 예상 = 0.0%p · 서프라이즈 없음
전달보다 0.1% 올랐다. 6월은 유가 급락으로 −0.4%였다.
근원(코어) CPI (YoY)2.5%2.5%2.6%= 부합
실제 − 예상 = 0.0%p · 서프라이즈 없음
식품·에너지를 뺀 '기초 체온'. 2%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근원(코어) CPI (MoM)+0.2%+0.2%0.0%= 부합
실제 − 예상 = 0.0%p · 서프라이즈 없음
6월이 보합(0.0%)이었던 낮은 기저에도 0.2%에 그쳤다.
출처 = 미 노동통계국 발표(언론 인용)[1][2][3]. 국내 8개 하우스(IBK·흥국·신한·하나·삼성·키움·유안타·미래에셋) 08-13 조간이 전부 같은 네 숫자를 실었다 — 교차검증 완료[19][15].
⚠ 다만 유안타 Snapshot의 이벤트 표만 컨센서스를 3.5%로 적어 두었는데 이는 갱신되지 않은 값이다(같은 PDF 본문은 3.4%). 컨센서스 = 3.4%가 다수설이며 본 리포트의 기준이다. 삼성 미국마감시황의 표지 부제도 헤드라인 전월비를 0.2%로 적었으나 본문은 0.1% — 부제가 코어 값을 잘못 얹은 것으로 보인다.
Q. 물가가 3.4%면 높은 건가, 낮은 건가?
불과 두 달 전인 5월에는 4.2%였다[2]. 그때 물가를 밀어 올린 건 에너지였고, 지금은 그 에너지가 되돌려지며 헤드라인을 끌어내리고 있다. 휘발유는 아직 1년 전보다 24.6% 비싸지만 직전 집계(+26.7%)보다는 낮아졌다 — 이 '기저효과'가 헤드라인 3.4%의 정체다.
2.0%2.5%3.0%3.5%4.0%4.5%4.23.53.4헤드라인2.62.5코어26년 05월26년 06월26년 07월
📌 한 줄 풀이 — 기저효과
작년에 값이 확 뛰었으면, 올해 값이 그대로여도 “1년 전 대비”로는 낮게 나온다. 비교 대상(기저)이 높아서 생기는 착시다. 지금 미국 헤드라인 물가가 내려오는 큰 이유가 이것이다.
🔑 여기서 가장 중요한 구조 — 헤드라인(3.4%)이 코어(2.5%)보다 높다
보통은 반대다. 식품·에너지를 뺀 코어가 더 높은 게 정상적인 그림인데 지금은 헤드라인이 0.9%p 더 높다. 이유는 하나 — 에너지 때문이다. 즉 미국 물가의 '기초 체온'은 이미 2%대 중반까지 내려왔고, 3%대라는 겉표면 숫자는 에너지가 만들고 있다. 연준이 코어를 더 중시하는 이유가 여기 있고, 동시에 유가가 다시 뛰면 이 구조가 통째로 뒤집힌다는 취약점도 여기 있다(③·⑥).

그날 미국 시장은 어떻게 닫혔나 (2026-08-12 종가)

지수종가등락메모
S&P 5007,748.50+0.26%사상 최고권 — 직전 금요일(8/7) 종가 7,757.64가 올해 25번째 신고가
나스닥 종합26,588.49+0.54%AI 인프라 실적이 끌었다
다우53,770.27−0.04%홀로 약보합
러셀2000(중소형)3,045.48+0.61%금리 민감 중소형주도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SOX)12,399.38+2.49%이날의 진짜 주인공
VIX(공포지수)14.55−4.78%낮을수록 시장이 편안하다는 뜻
출처 = 08-13 조간·미국마감 리포트 전 하우스 일치[16][21] · 외신 교차확인[27]
Q. “안도 랠리”라기엔 상승폭이 초라한데?
지수만 보면 그렇다. 그런데 안쪽을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 반도체 지수(SOX)가 +2.49%로 홀로 튀었고, AI 인프라 종목들이 실적을 타고 폭등했다. 이날 시장을 실제로 움직인 동력은 CPI가 아니라 실적이었고, CPI는 “방해하지 않았다”는 역할을 했다.
네비우스(Nebius)+34.10%코어위브(CoreWeave)+19.30%슈퍼마이크로(SMCI)+19.00%루멘텀(Lumentum)+13.60%마이크론+4.90%엔비디아+3.00%
08-12 미국 개별주 등락(%) — 전부 AI 인프라·실적 재료다[21].
채권·환율은 이렇게 반응했다
💡 왜 “예상대로”인데 주가가 크게 안 올랐나 — 고등학생 눈높이 설명
시험 성적을 생각해 보자. 친구가 “나 이번에 85점 나올 것 같아”라고 했고 진짜 85점이 나왔다면 놀랄 일이 없다. 주가도 같다 — 시장 가격에는 이미 '예상치'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주가를 움직이는 건 물가 숫자 자체가 아니라 예상과의 차이(서프라이즈)다. 이번엔 그 차이가 정확히 0이었다. 흥국증권의 표현이 정확하다 —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시장에 끼친 영향은 제한적[20].

그럼 우리 콜은 맞았나 — 빗나간 것부터 적는다

어제(08-12) 우리는 발표 전에 특별리포트를 내며 세 가지를 걸었다. 맞은 것만 세면 그건 리포트가 아니라 광고다.
🎯 콜 성적표 — 제1호(예측편) 검증
밴드는 맞혔고, 표제와 메커니즘 두 군데가 틀렸다
콜 ① · CPI 방향
△ 부분 적중
“하회(3.3~3.4%)” → 실제 3.4%·정확한 부합. 밴드 적중, 표제 '하회'는 빗나감.
콜 ② · 나스닥 선물
○ 적중 · 단 이유는 틀렸다
“+0.5~+1.5% 상승 마감” → 실제 +0.84%. 숫자는 맞혔으나 상승은 발표 전에 이미 나 있었다.
콜 ③ · 코스피 갭업
○ 적중
08-13 시가 6,773.92 · 전일 종가 대비 +194.88pt
하나씩, 정직하게
  1. 콜 ① “오늘 밤은 하회다 — 헤드라인 3.3~3.4%” — 맞은 것: 제시 밴드 안(3.4%)에 들어왔고, “상회는 아니다”도, “코어 2.5%”도 맞혔다. 빗나간 것: 표제로 내건 ‘하회’다. 실제는 하회가 아니라 정확한 부합이었고, 여러 소스가 일제히 “예상과 일치(in line)”라고 못박았다. 이를 “하회했다”고 쓰면 사실 왜곡이므로, 우리는 △ 부분 적중으로 기록한다.
  2. 콜 ② “나스닥 선물 +0.5~+1.5% 상승 마감” — NQ는 8/11 정규장 종가 29,621.25 → 8/12 종가 29,869.50로 +0.84%, 밴드 안에 정확히 들어왔다. 그런데 이유가 틀렸다. 상승분은 발표 전에 이미 다 나와 있었다 — 발표 직전(08:25 ET)까지 이미 +0.96% 올라 있었고, 발표 이후 종가까지는 오히려 −0.12%였다. 발표 후 1시간 동안 고가 +0.32% / 저가 −0.52%로 위아래를 한 번씩 찍고 제자리로 왔다. 즉 “발표 직후 스파이크 → 상승 유지”라는 서술은 사실과 다르다. 숫자는 맞혔고 메커니즘은 틀렸다.
  3. 콜 ③ “내일 국장 = 코스피 갭업 출발” — 08-13 코스피 시가 6,773.92 — 전일 종가 6,579.04보다 194.88pt(+2.96%) 높게 출발했다. 명백한 갭업이다. 게다가 이날 저가(6,773.92)가 시가와 같다 — 장이 열린 뒤 한 번도 시초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뜻이다.
08-13 13:57 기준 코스피는 6,840.04(+3.97%), 장중 고가 6,895.63. 수급은 외국인 +22,611억·기관 +2,896억·개인 −25,200억(단위 억원, 장중 집계). 코스닥도 863.15로 갭업 출발해 864.61(+0.66%) 부근에서 움직였다.
✂️ 우리의 원칙 — 콜을 걸었으면 성적표를 붙인다. 이번 회차의 정직한 요약 = “숫자는 대체로 맞혔고, 표제와 메커니즘이 틀렸다.” 08-12 리포트 본문은 사후 수정 없이 원문 그대로 보존했다(예측 기록의 가치는 고치지 않는 데 있다).

그 밤의 차트 — 발표 순간 선물은 이렇게 움직였다

🔎 이 차트 읽는 법
선 = 나스닥100 선물 가격. 단, 가격 그 자체가 아니라 「발표 직전 가격을 0%로 놓고 거기서 몇 % 움직였나」로 그렸다. 세로 점선(▼ CPI 발표)이 발표 순간 — 점선 왼쪽 회색 = 발표 전 눈치보기, 오른쪽 색 = 발표에 대한 반응이다. 시간은 미국 동부 기준(08:30 = 한국 21:30).
-0.20%+0.20%0%=직전가▼ CPI 발표-0.18%07:3008:0508:4009:1509:5010:2511:00
출처 = NQ=F 5분봉 실측[24]. 발표 봉(08:30) 안에서만 위로 +0.18%, 아래로 −0.52%를 한 번씩 찍었다 — “예상과 정확히 일치한 지표”가 만드는 전형적인 모양이다. 알고리즘이 양방향으로 한 번씩 튄 뒤, 걸 만한 정보가 없으니 곧바로 제자리로 돌아온다.
전일종가 6,579.04시가 6,773.926,840.04 (+3.97%)갭업 +194.88pt (+2.96%)← 08-12 종가08-13 13:57 시점 →
08-13 코스피 갭업 실측 — 네이버 금융 직수집[23] · 수집 시각 2026-08-13 13:57 KST (장중 · 종가 아님)
📊 5년 통계로 다시 보면
지난 5년 중 헤드라인이 예상과 정확히 일치한 날은 17회였다. 그날 나스닥100 선물은 평균 +0.46%, 상승 마감 확률 71%(최고 +2.31% · 최악 −1.93%). 이번(+0.84%)은 그 평균을 웃돈 셈이다. 참고로 우리가 어제 근거로 삼았던 '하회' 표본(평균 +0.92%·상승확률 82%)은 애초에 적용 대상이 아니었다 — 결과가 하회가 아니라 부합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실제 등락은 하회 표본 평균에 가까웠다. 통계는 방향을 알려주지 확률을 보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번엔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확인한 셈이다.

그런데 숫자 안쪽엔 다른 이야기가 있다 — 겉은 안심, 속엔 노란 깃발

헤드라인만 보면 “물가가 잘 잡히고 있다”이다. 항목을 하나씩 뜯으면 전혀 다른 두 개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 이번 CPI의 핵심 한 줄 — “서비스는 식고, 재화는 데워졌다”
지난 3년간 미국 물가를 끌고 온 주범은 서비스였다(임금이 오르니 서비스값이 오른다). 그런데 이번 지면에서 서비스는 확실히 식었고, 대신 물건(재화) 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물건값을 올리는 범인은 임금이 아니라 관세다. 인플레이션의 성격 자체가 교대하고 있다 — 이게 이번 회차에서 가장 중요한 관찰이다.

③-1. 항목별 분해 — 국내에선 신한투자증권 한 곳뿐

08-13 조간 12종 중 CPI를 항목별로 분해한 곳은 신한투자증권 한 곳이다(하건형 이코노미스트, 「미국 소비자물가 — 물가는 안정, 유가는 변수」). 전월 대비(MoM) 기준[15].
항목7월 전월비직전 비교코멘트
에너지−1.5%6월 −5.7%하락폭은 줄었지만 2개월째 물가를 아래로 눌렀다
식료품+0.1%5~6월 +0.2%안정
핵심(코어) 재화+0.2%3개월 만에 반등자동차·가전/가구가 주도. 전년대비는 +0.8%로 6월과 동일
에너지 제외 서비스+0.2%6월 보합 → 반등
주거비(shelter)+0.1%6월도 +0.1%장기 평균을 밑도는 오름세 —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할 항목
주거·에너지 제외 서비스(슈퍼코어)+0.3%반등의료·항공료 중심
통신 서비스+0.6%5~6월 안정 → 반등
의료 서비스+0.6%5~6월 안정 → 반등
교육 서비스+0.5%5~6월 안정 → 반등
운송 서비스+0.3%5~6월 안정 → 반등

③-2. 슈퍼코어 — 연준이 마지막까지 들여다보는 숫자

📌 한 줄 풀이 — 슈퍼코어
코어(식품·에너지 제외)에서 집값(주거비)까지 뺀 서비스 물가. 미용실·병원·항공권처럼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서비스라 임금 압력을 가장 잘 비춘다. 연준이 “물가가 진짜 잡혔나”를 판단할 때 마지막까지 보는 지표가 이것이다.
지표2026년 7월직전(6월)
슈퍼코어 MoM (계절조정)+0.18%6월 −0.24%
슈퍼코어 YoY (비조정)2.81%6월 3.17% — 2개월 만에 0.9%p 하락
코어 서비스 MoM+0.23%6월 +0.03%
코어 서비스 YoY3.01%6월 3.16%
코어 재화 MoM+0.20%6월 −0.09%
코어 재화 YoY0.81%6월 0.82%
출처 = Newsquawk 집계[4] · RBC Economics[5]
슈퍼코어 전월비는 소스에 따라 값이 다르다 — Newsquawk 계절조정 기준 +0.18%, 신한투자증권 분해 기준 +0.3%. 계절조정 여부·구성 정의가 달라 생기는 차이로 보이며 어느 한쪽을 틀렸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어 둘 다 병기한다. 방향(6월 대비 반등)은 두 소스가 일치한다.

가장 뚜렷한 개선 신호는 슈퍼코어의 1년 전 대비 값이다 — 3.17% → 2.81%. 두 달 만에 0.9%p가 빠졌다[5]. 임금發 물가 압력이 실제로 식고 있다는 가장 강한 증거다. 실제로 7월 고용보고서의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3.2%로 2021년 5월 이후 최저였다[9].

③-3. 노란 깃발 — 관세가 물건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코어 재화는 석 달 동안 보합·마이너스였다가 이번에 +0.20%로 반등했다. 어떤 물건이 올랐는지 보면 범인이 드러난다.

컴퓨터·주변기기·스마트홈+3.50%스마트폰+1.10%자동차 부품+0.60%레저용품+0.60%자동차 정비·수리(서비스)+0.60%중고차+0.40%
2026년 7월 전월비 상승률(%) · 출처 = RBC Economics[5]. ※ 중고차 전월비는 소스에 따라 +0.4%(RBC)와 +0.5%가 혼재하나 +0.5%는 2025년 자료였다 — +0.4% 채택.
🚩 RBC의 결론 —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인다”
Section 232 관세의 영향이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이며, 투입원가 압력이 서비스로 번지고 있다.[5]

마지막 대목이 특히 중요하다. 자동차 부품(+0.6%)이 오르니 자동차 정비·수리 서비스(+0.6%)도 같이 올랐다 — 물건값 상승이 서비스값으로 번지는 경로가 실제 데이터에서 잡힌 것이다. 관세는 “한 번 올리고 끝나는 일회성 충격”이라던 통념이 흔들리는 지점이다.

③-4. 주거비 — 헤드라인의 3분의 2를 설명했지만

미 노동통계국은 이번 달 헤드라인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주거비가 설명한다고 밝혔다[1]. 주거비 자체는 전월비 +0.1%, 1년 전 대비 +3.2%로 얌전했다. 신한은 “장기 평균을 밑도는 오름세이고, 주택가격에 후행하는 흐름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 봤다[15].

다만 RBC는 하위 항목에서 경고를 단다 — 임차료(Rent)와 자가주거비 환산(OER)은 각각 전월비 +0.26%로 오히려 가속했다는 것이다. RBC의 문장: “의미 있는 주거비 안도는 아직 오지 않았다 — 가장 뚜렷한 둔화는 2026년 후반~2027년에 올 것.[5]

⚠ “주거비 전월비 +0.1%”(지수 전체)와 “임차료·OER 각 +0.26%”(하위 구성)는 서로 다른 층위의 수치다. 교차 확인이 끝나지 않아 구분해서 병기한다.

③-5. 에너지 — 이번 달의 은인, 다음 달의 변수

항목메모
휘발유 MoM−2.9%6월 −9.7%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
에너지 지수 MoM−1.5%헤드라인을 아래로 눌렀다
휘발유 YoY+24.6%직전 +26.7% — 아직 1년 전보다 훨씬 비싸다
난방유 YoY+39.1%에너지 기저효과의 실체
항공료 MoM+2.2%에너지가 내렸는데도 올랐다(RBC 집계)
출처 = BLS 인용[1] · RBC[5] · 신한[15]. ⚠ 일부 요약본이 “에너지 −2.9%”로 적었는데 이는 휘발유 값을 에너지로 옮겨 적은 것으로 보인다 — 채택 = 에너지 −1.5% / 휘발유 −2.9%.
⏳ 이 리포트에서 가장 중요한 한 줄 — “7월 유가 충격은 이번 숫자가 아니라 다음 달 CPI에 실린다”
우리는 어제(08-12) 리포트에서 이 문장을 “가장 중요한 한 줄”로 내걸었다. 그리고 오늘, 신한투자증권이 독립적으로 같은 결론에 도달했고 심지어 정량화까지 했다:

“7월 미국-이란 지정학 긴장 재부상에 따른 국제유가 반등에도 소비자 가격 반영까지 시차가 상존한다. 8월 국제유가가 현 수준(WTI 기준 80달러 초반)을 유지하면 물가에 +0.3~+0.4%p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2개월째 물가가 안정됐음에도 에너지發 물가 상방 위험이 잔존하는 구간이다.”[15]

쉽게 말하면 이렇다. 주유소 휘발유값은 국제유가를 2~4주 늦게 따라간다. 그래서 7월에 국제유가가 뛰었어도 7월 CPI에 실린 건 6월 말~7월 초의 값이다. 진짜 청구서는 다음 회차(8월분 CPI)에 오고, 그 발표는 9월 FOMC 직전에 예정돼 있다(④).
미확보(NR) 항목 — 정직하게 밝힌다

그래서 진짜 질문 — 연준은 언제 올리나

물가가 예상대로 나왔으니 다음 질문은 하나로 좁혀진다. 그런데 그 질문의 방향부터 통념과 반대다.
🚨 가장 헷갈리기 쉬운 대목이라 먼저 못을 박습니다
뉴스에서 “연준”과 “금리”가 나오면 대부분 “언제 내릴까”를 떠올린다. 2026년에는 그 전제가 틀렸다. 미국 기준금리는 현재 3.50~3.75%이고 올해 인하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시장과 연준 내부의 논쟁은 전부 “올릴 것이냐, 그대로 둘 것이냐(hike vs hold)”다. 08-13 조간 12종을 통독했는데 '인하'를 언급한 하우스는 단 한 곳도 없다 — 전부 “금리 인상 우려 완화”, “긴축 전망 후퇴”, “동결 기대 상승”으로 썼다.

④-1. 지금 어디에 서 있나

현 기준금리
3.50~3.75%
2026년 인하 0회[6]
7월 FOMC 표결
9 – 3
동결. 반대 3인 전원 “인상하자”[8]
6월 점도표 · 인상파
18명 중 9명
그중 6명은 2회 이상[7]
연준 의장
케빈 워시
2026-05-22 취임(파월 후임)[13]

7월 FOMC(7/28~29)에서 벌어진 일이 이 국면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결과는 동결이었지만 세 사람이 반대표를 던졌다 — 베스 해맥(클리블랜드)·닐 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로리 로건(댈러스). 그리고 세 명 모두 “0.25%p 올리자”는 이유로 반대했다. 성명서에 그 사실이 명기됐다. 세 명이 같은 방향으로 반대표를 던진 것은 2016년 9월 이후 처음이다[8].

④-2. 점도표 — 연준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나

📌 한 줄 풀이 — 점도표(dot plot)
FOMC 참가자 18명이 각자 생각하는 '적정 금리'를 점 하나로 찍은 그림. 1년에 네 번(3·6·9·12월) 나온다. 위원회의 공식 예측이 아니라 의견 분포이며 누가 어느 점인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연준 안이 얼마나 갈라져 있나”를 보는 유일한 창이다.
3.3753.6253.8754.1254.3754.6251명인하 1회8명동결3명인상 1회5명인상 2회1명인상 3회+▼ 현재 금리 수준(3.50~3.75%)← 인하인상 →
2026년 6월 FOMC 점도표 — 2026년 말 기준금리에 대한 참가자 18명의 점 분포. 연준 원문 직접 확보[7]
🚨 석 달 만의 급반전 — 3월엔 인상을 찍은 사람이 0명이었다
2026년 3월 점도표에서 인상을 찍은 참가자는 단 한 명도 없었고, 위원회 전체 전망은 오히려 1회 인하였다. 그런데 석 달 만인 6월에 9명이 인상으로 넘어갔다[25]. 이런 폭의 이동은 흔하지 않다. 중앙값(3.8%)은 현 수준(3.625%) 대비 0.25%p 인상 1회를 함의한다.
6월 SEP 중앙값2026년2027년2028년장기
연방기금금리 중앙값3.8%3.6%3.4%3.1%
PCE 물가3.6%2.3%
코어 PCE 물가3.3%2.5%
실질 GDP 성장2.2%
실업률4.3%
연준 원문[7]. 주목할 점 = 2026년 PCE 물가 전망 3.6% · 코어 PCE 3.3% — 연준 스스로 올해 물가가 목표(2%)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 한 줄 풀이 — SEP(경제전망요약)
점도표가 실려 나오는 연준의 분기 전망 자료 묶음(성장률·실업률·물가 포함). SEP가 있는 회의가 더 중요한 회의다 — 금리를 움직일 때 함께 내놓을 설명 자료가 손에 있기 때문이다.

④-3. 남은 세 번의 회의 — 그리고 선거

회의날짜점도표(SEP)중간선거(11/3)와의 거리
9월 회의2026-09-15 ~ 16있음선거 48일 전
10월 회의2026-10-27 ~ 28없음선거 6일 전
12월 회의2026-12-08 ~ 09있음선거 35일 후
연준 공식 캘린더 실측[6]. 성명 발표 = 미 동부시간 14:00, 기자회견 14:30.
선거 ±2주 = 정치적으로 가장 민감한 구간9월 FOMC9/15-16점도표 O선거 48일 전10월 FOMC10/27-28점도표 X선거 6일 전중간선거11/3투표일12월 FOMC12/8-9점도표 O선거 35일 후2026년 9월2026년 12월

④-4. 시장은 지금 얼마로 보고 있나

📌 한 줄 풀이 — CME FedWatch
금리 선물 가격을 거꾸로 계산해 “시장이 인상·인하를 몇 %로 보고 있나”를 확률로 보여주는 도구.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 실제로 돈이 걸린 가격이라 참고 가치가 있다.
출처CPI 발표 전CPI 발표 후(8/12)의미
삼성증권 인용[16]9월 인상 53%약 40%인상 확률이 13%p 빠졌다
키움증권 인용[17]9월 동결 50%60%같은 뉴스에 “51→62%” 수치도 병기
미래에셋 인용[22]연내 인상폭 0.45%p0.28%p7월 고용 부진 반영분 포함 · 선물시장 기준
CME FedWatch 원 페이지는 직접 확보하지 못했다(NR) — 위 값은 전부 하우스·언론 인용이며 스냅샷 시점이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소수점 확률로 단정하지 않고 “9월 인상 확률은 40%대 초반, 동결은 60% 안팎” 정도의 범위로 읽는 것이 맞다. 10월·12월 회의별 확률은 확보 실패(NR).

④-5. 연준 사람들이 실제로 한 말

매파 케빈 워시 매파
연준 의장
“지금은 '관망(watchful waiting)'이 아니라 '주시하며 사고(watchful thinking)'하는 국면이다. 일부 보도로는 조건이 맞으면 9월 회의에서 인상에 투표할 준비가 돼 있다.”
매파 베스 해맥 매파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 7월 인상 반대표
“인플레이션이 5년 넘게 2%를 끈질기게 웃돌았다. 저절로 목표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하지 못한다. 한 번의 인상으로는 부족하다.”
매파 로리 로건 매파
댈러스 연은 총재 · 7월 인상 반대표
“금리는 완만히(modestly) 더 높아야 한다.”
중립 리사 쿡 중립
연준 이사
“조금 더 기다릴 용의가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식지 않으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
매파 보스턴 연은 총재 매파
08-13 조간 인용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금리 인상을 지지하겠다.”
출처 = 각 인터뷰·연설 보도[26][17]. ※ 워시 의장의 “9월 인상 투표 준비” 대목은 2차 매체 보도 경유라 “일부 보도” 수준으로 읽어야 한다.

④-6. 그런데 인상을 막고 있는 것 — 고용

물가가 3%대인데도 연준이 못 올리는 이유는 하나다. 고용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8월 7일 발표된 7월 고용보고서는 충격적이었다.

지표2026년 7월읽는 법
비농업 신규고용−23,000명시장 예상 +95,000명 — 증가가 아니라 감소로 반전
실업률4.1%내려갔지만 좋은 이유가 아니다(아래 참가율)
경제활동참가율61.4%5년여 만의 최저 —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 늘어 실업률이 착시로 낮아졌다
5·6월 수정치합계 −103,000명이미 발표했던 고용이 나중에 대폭 깎였다
시간당 임금(YoY)+3.2%2021년 5월 이후 최저 — 물가(3.4%)보다 낮다 = 실질임금 마이너스
출처 = 미 노동부 고용보고서(2026-08-07 발표), 언론 인용[9]. 이 고용 쇼크 직후 9월 인상 확률은 급락했고[28], 8월 12일 CPI가 그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 교착의 본질 — “고용은 식었는데 물가는 안 식었다”
연준의 임무는 두 개다. ①물가를 2%로 잡을 것 ②고용을 최대한 유지할 것. 지금은 이 둘이 정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 물가(3.4%)만 보면 → 올려야 한다
· 고용(신규 −2.3만 명)만 보면 → 내려야 한다

그래서 연준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7월 회의를 두고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매파적 수사, 행동은 없음”이라고 평했다. 그리고 이 교착의 대가는 국민이 치른다 — 임금 +3.2% < 물가 +3.4% = 실질임금 마이너스. 월급은 올랐는데 살림은 더 팍팍해졌다는 뜻이다.
📌 국내 하우스의 결론 — 이 문장이 ④의 요약이다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나, 연내 인상 가능성은 향후 지정학 위험에 따른 국제유가 흐름에 좌우된다.” — 신한투자증권 하건형[15]

키움증권도 같은 곳을 본다: “브렌트유가 88.98달러로 90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유가에 따른 향후 물가 재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어 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모습[17].

정리하면 — 9월은 아마 동결이다. 그리고 그 이후는 유가가 정한다. 그런데 유가 말고 하나가 더 있다. 달력이다.

그 답의 나머지 열쇠 — 달력. 중간선거의 해,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나

2026년 11월 3일은 미국 중간선거일이다. 08-12 리포트가 「CPI 5년 60회」를 전부 세어 봤듯, 이번엔 중간선거의 해 16회를 S&P500 원자료로 직접 집계했다 — 인용 통계에만 기대지 않기 위해서다[31].
📌 한 줄 풀이 — 중간선거
미국 대통령 임기 중간(2년째)에 치르는 의회 선거. 대통령의 중간 성적표 성격이라 여당이 지는 경우가 많고, 그 불확실성이 그 해 증시를 흔든다. 2026년은 하원 435석 전석 + 상원 100석 중 35석 + 주지사 36석이 걸려 있다[14].
가는 길은 험하다
16회 · 연중 최대 낙폭 평균
−19.4%
16번 중 11번이 15% 이상 빠졌다
최악 1974년 −37.6% · 최선 1986년 −9.4%
연간 성적은 반반이다
16회 · 연간 등락 평균
−1.0%
플러스 마감 8회 / 16회(50%)
중앙값 +0.1% · 최고 1998년 +26.7% · 최악 1974년 −29.7%
그런데 끝은 좋았다
16회 · 선거일 종가 → 12개월 뒤
+14.2%
플러스 16회 / 16회 (100%)
연중 저점에서의 12개월은 평균 +31.2% · 역시 16전 16승
전부 S&P500(^GSPC) 일별 종가 원자료를 직접 집계한 값이다(가격 기준·배당 제외 · 1962~2022년 중간선거 해 16회)[31]. 인용 통계와의 대조는 아래 ⑤-3에.

⑤-1. 16회 전 기록

🔎 이 표 읽는 법
연간 등락 = 그 해 첫 거래일 직전 종가 → 마지막 거래일 종가. 막대는 0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빨강) = 상승, 왼쪽(파랑) = 하락이다. 최대 낙폭 = 그 해 고점에서 그 뒤 저점까지 얼마나 빠졌나(“한 해 동안 얼마나 아팠나”). 선거 후 12개월 = 선거일 종가에서 정확히 1년 뒤까지의 등락.
연도연간 등락연중 최대 낙폭연중 저점선거일 종가선거 후 12개월한 줄
1962 ~ 1978 인플레·오일쇼크 시대 — 5회 중 4회가 연간 마이너스
1962−11.8%−26.4%6월62-06-2658.35+24.8%케네디 슬라이드. 6월에 바닥을 찍고 반등했지만 연간으로는 두 자릿수 손실로 끝났다.
1966−13.1%−22.2%10월66-10-07
10월 저점 — '약세장 킬러' 표본
80.73+12.9%10월에 연중 저점. 낙폭 −22%를 겪고도 선거 후 1년은 두 자릿수 회복.
1970+0.1%−25.9%5월70-05-2684.22+12.7%낙폭 −26%를 겪고 연간은 정확히 보합(+0.10%)으로 마감한 해 — '길은 험하지만 끝은 좋다'의 원형.
1974−29.7%−37.6%10월74-10-03
10월 저점 — '약세장 킬러' 표본
75.11+18.7%16회 중 최악. 연간 −29.7%·낙폭 −37.6%로 10월 저점. 그 저점 이후 1년은 +30%를 넘겼다.
1978+1.1%−13.6%3월78-03-0693.85+6.4%낙폭은 −13.6%로 얕았고 연간은 간신히 플러스.
1982 ~ 1998 디스인플레·강세장 시대 — 5회 중 4회가 연간 플러스
1982+14.8%−16.6%8월82-08-12137.49+19.9%8월 저점 이후 폭발적으로 반등해 연간 +14.8%. 선거 후 1년도 +19.9%.
1986+14.6%−9.4%1월86-01-22246.20+1.1%16회 중 낙폭이 가장 얕았던 해(−9.4%). 대신 선거 후 1년 수익률도 가장 낮았다(+1.1%).
1990−6.6%−19.9%10월90-10-11
10월 저점 — '약세장 킬러' 표본
311.62+25.1%10월 저점·낙폭 −19.9%. 선거 후 1년 +25.1%로 16회 중 상위권 반등.
1994−1.5%−8.9%4월94-04-04465.65+27.1%연중 낙폭 −8.9%로 얕았지만 연간은 −1.5%. 지루한 횡보로 한 해를 보낸 표본이며, 선거 후 1년은 +27.1%로 폭발했다.
1998+26.7%−19.3%1월98-01-091,110.84+22.0%1월에 연중 저점을 찍고 여름에 −19% 급락을 한 번 더 맞았는데도 연간 +26.7%. 낙폭과 연간수익률이 무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02 ~ 2022 닷컴·금융위기·팬데믹 이후 — 최근 5회 중 3회 플러스
2002−23.4%−33.8%10월02-10-09
10월 저점 — '약세장 킬러' 표본
915.39+14.9%연간 −23.4%·낙폭 −33.8%, 10월 저점. 저점 이후 1년 +33.7%.
2006+13.6%−7.7%6월06-06-131,382.84+6.7%낙폭 −7.7%로 가장 조용했던 해. 연간 +13.6%.
2010+12.8%−16.0%7월10-07-021,193.57+3.7%7월 저점·낙폭 −16.0%에도 연간 +12.8%.
2014+11.4%−7.4%2월14-02-032,012.10+4.5%낙폭 −7.4%·연간 +11.4%. 조용한 상승형.
2018−6.2%−19.8%12월18-12-242,755.45+11.7%12월에 연중 저점을 찍은 유일한 해. 연간 −6.2%, 낙폭 −19.8%. 연말에 무너진 표본이라 '4분기는 강하다'는 계절성의 반례이기도 하다.
2022−19.4%−25.4%10월22-10-12
10월 저점 — '약세장 킬러' 표본
3,828.11+14.5%직전 회차. 연간 −19.4%·낙폭 −25.4%, 10월 저점. 선거 후 1년 +14.5%.
출처 = 자체 집계[31]. 선거 후 12개월 열에 파란 막대가 하나도 없다 — 16번 모두 플러스였다는 뜻이다.

⑤-2. 그 해의 모양 — 8장

🔎 이 그림 읽는 법
선 = 그 해 S&P500. 단, 지수 값이 아니라 「연초를 0%로 놓고 거기서 몇 % 움직였나」로 그렸다. 세로 점선(▼ 선거일)이 투표일 — 점선 왼쪽 회색 = 선거까지 가는 길, 오른쪽 색 = 선거 이후 1년이다. 파란 점 = 그 구간의 최저점. 오른쪽 끝 숫자는 연초 대비 누적이다. 08-12 리포트의 「그날 밤의 차트」와 같은 방식이되, 시간 축이 하루가 아니라 2년이다.
중간선거의 해 2022년 연간 −19.4%
연중 최대 낙폭 −25.4% · 저점 2022-10-12 · 선거 후 12개월 +14.5%
-25%-20%-15%-10%-5%+0%=연초▼ 선거일-8.0%22.0122.0522.0923.0123.0623.10
직전 회차. 연간 −19.4%·낙폭 −25.4%, 10월 저점. 선거 후 1년 +14.5%.
중간선거의 해 2018년 연간 −6.2%
연중 최대 낙폭 −19.8% · 저점 2018-12-24 · 선거 후 12개월 +11.7%
-10%-5%+0%=연초+5%+10%+15%▼ 선거일+15.1%18.0118.0518.0919.0119.0619.10
12월에 연중 저점을 찍은 유일한 해. 연간 −6.2%, 낙폭 −19.8%. 연말에 무너진 표본이라 '4분기는 강하다'는 계절성의 반례이기도 하다.
중간선거의 해 2014년 연간 +11.4%
연중 최대 낙폭 −7.4% · 저점 2014-02-03 · 선거 후 12개월 +4.5%
-4%-2%+0%=연초+2%+4%+6%+8%+10%+12%+14%+16%▼ 선거일+13.7%14.0114.0514.0915.0115.0615.10
낙폭 −7.4%·연간 +11.4%. 조용한 상승형.
중간선거의 해 2010년 연간 +12.8%
연중 최대 낙폭 −16.0% · 저점 2010-07-02 · 선거 후 12개월 +3.7%
-10%-5%+0%=연초+5%+10%+15%+20%+25%▼ 선거일+11.0%10.0110.0510.0911.0111.0611.10
7월 저점·낙폭 −16.0%에도 연간 +12.8%.
중간선거의 해 2002년 연간 −23.4%
연중 최대 낙폭 −33.8% · 저점 2002-10-09 · 선거 후 12개월 +14.9%
-30%-25%-20%-15%-10%-5%+0%=연초+5%▼ 선거일-8.4%02.0102.0502.0903.0103.0603.10
연간 −23.4%·낙폭 −33.8%, 10월 저점. 저점 이후 1년 +33.7%.
중간선거의 해 1998년 연간 +26.7%
연중 최대 낙폭 −19.3% · 저점 1998-01-09 · 선거 후 12개월 +22.0%
-10%-5%+0%=연초+5%+10%+15%+20%+25%+30%+35%+40%+45%+50%▼ 선거일+39.6%98.0198.0598.0999.0199.0699.10
1월에 연중 저점을 찍고 여름에 −19% 급락을 한 번 더 맞았는데도 연간 +26.7%. 낙폭과 연간수익률이 무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중간선거의 해 1994년 연간 −1.5%
연중 최대 낙폭 −8.9% · 저점 1994-04-04 · 선거 후 12개월 +27.1%
-5%+0%=연초+5%+10%+15%+20%+25%+30%▼ 선거일+26.9%94.0194.0594.1095.0295.07
연중 낙폭 −8.9%로 얕았지만 연간은 −1.5%. 지루한 횡보로 한 해를 보낸 표본이며, 선거 후 1년은 +27.1%로 폭발했다.
중간선거의 해 1974년 연간 −29.7%
연중 최대 낙폭 −37.6% · 저점 1974-10-03 · 선거 후 12개월 +18.7%
-35%-30%-25%-20%-15%-10%-5%+0%=연초+5%▼ 선거일-8.6%74.0174.0574.1075.0275.07
16회 중 최악. 연간 −29.7%·낙폭 −37.6%로 10월 저점. 그 저점 이후 1년은 +30%를 넘겼다.

⑤-3. 인용 통계 vs 우리 집계 — 어긋나는 곳을 그대로 밝힌다

외부 리서치가 인용한 통계와, 우리가 원자료로 직접 센 값을 나란히 놓는다. 대부분 일치했지만 한 항목은 크게 달랐다.
✅ 거의 정확히 일치 낙폭 평균(−19% ↔ 우리 −19.4%) · 15% 이상 낙폭 횟수(11회 ↔ 우리 11회) · 연중 저점 +12개월(약 +31% ↔ 우리 +31.2%) · 16전 16승 ≈ 표본 차이 선거 후 12개월(RBC +16.3%·1932년 이후 ↔ 우리 +14.2%·1962년 이후) ⚠ 크게 다름 “87%가 플러스 마감” ↔ 우리 집계 8/16 = 50%
인용 통계 — 선거 전까지표본집계처
중간선거 해 연간 평균 수익률+5.8%1932년 이후 · 가격 기준RBC Wealth Management
연중 최대 낙폭(고점→저점) 평균−19%1962~2022년 · 16회Strategas
낙폭이 15%를 넘은 해16번 중 11번같은 표본Strategas
그래도 플러스로 마감한 비율약 87%표본 기간 불명IBKR Campus
5~10월 평균 수익률−2.6%비(非)중간선거 해 같은 기간 +3.1%1960년 이후 집계
인용 통계 — 선거 이후표본집계처
선거 직후 12개월 평균 수익률+16.3%1932년 이후RBC Wealth Management
선거 전 12개월 → 후 12개월+2.9% → +12.4%125년 · 31개 사이클장기 집계
1980년 이후 같은 비교+8.7% → +17.5%장기 집계
연중 저점에서의 12개월 반등폭 평균약 +31%최근 16개 사이클Strategas
그 반등이 플러스였던 횟수16회 중 16회 (100%)같은 표본Strategas
출처 = Sequoia Financial 정리(RBC WM·Strategas·IBKR Campus 재인용)[10]
⚠ 가장 중요한 불일치 — “중간선거 해는 87%가 플러스로 끝난다”는 우리 표본에선 성립하지 않았다
IBKR Campus 인용값은 약 87%인데, 우리가 1962~2022년 16회를 직접 세어 보니 플러스 마감은 8회(50%), 평균 연간 등락은 −1.0%였다. 이유는 표본 구간으로 보인다 — 1932년 이후로 넓히면 1930~50년대의 강한 상승 국면이 통계를 끌어올린다. 어느 쪽이 거짓은 아니고, 어느 구간을 세느냐의 문제다.

그래서 우리가 채택하는 문장은 이것이다 — “중간선거의 해는 연간 성적이 반반이고 가는 길이 험하다(평균 낙폭 −19.4%). 대신 선거 이후 1년은 16전 16승이었다.” 낙폭 통계와 선거 후 통계는 두 소스와 우리 집계가 거의 정확히 일치하므로 신뢰도가 높고, ‘87% 플러스’ 쪽은 표본에 민감하니 이 리포트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⑤-4. 월별 계절성 — 9월은 왜 악명이 높은가

-2%-1%+0%+1%+2%+3%1월-1.82월+0.43월+1.14월-1.15월-1.36월-2.37월+0.98월-0.69월-2.110월+3.511월+2.612월+0.0전체 연도(1960~2026 · 연한 막대)중간선거의 해만(16회 · 진한 막대·숫자)
S&P500 월간 등락 평균(%) · 자체 집계[31]연한 막대 = 1960년 이후 전체(66개 표본/월), 진한 막대·숫자 = 중간선거의 해 16회만.
🧹 덤으로 정리된 것 — “중간선거 해 10월은 −3%”라는 2차 분석은 틀렸다
우리가 참고한 외부 자료 중에는 “중간선거 해 한정 10월 평균 약 −3%”라는 계절성 분석이 있었다(1차 소스 검증 미완). 원자료로 직접 세어 보니 중간선거 해 16회의 10월은 +3.49%, 상승 확률 75%오히려 12개월 중 가장 강한 달이었다. 부호가 반대다 — 해당 2차 분석은 본 리포트에서 폐기한다. (08-12 리포트가 5년 60회를 직접 센 이유가 이것이다: 남의 요약을 옮기면 남의 오류까지 옮긴다.)

⑤-5. 🚨 그런데 2026년은 통계와 어긋나 있다

현재 진행형 2026년 연초 대비 +13.2%
연중 최대 낙폭 −9.1%(저점 2026-03-30) · 선거일 2026-11-03까지 아직 남았다
-6%-4%-2%+0%=연초+2%+4%+6%+8%+10%+12%+14%+13.2%26.0126.0226.0326.0526.0626.08
8월 12일 종가 기준 7,748.50 — 직전 금요일(8/7) 7,757.64가 올해 25번째 사상 최고였고 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고권이다.
📐 숫자로 보는 어긋남 — 16회 평균 낙폭의 절반도 겪지 않았다
위 통계의 핵심은 “중간선거 해에는 평균 −19.4%의 낙폭이 온다(16회 중 11회는 15% 이상)”는 것이다. 그런데 2026년의 지금까지 최대 낙폭은 −9.1%에 그친다 — 16회 중 가장 얕았던 1986년(−9.4%)·2014년(−7.4%)·2006년(−7.7%) 급이다. 게다가 그 저점은 2026-03-30로 이미 넉 달 전이고, 이후 지수는 사상 최고를 25번 갈아치웠다.

즉 2026년은 “저점에서 반등하는 국면”이 아니라 “고점에서 버티는 국면”이다. 통계를 그대로 대입해 “곧 선거 후 랠리가 온다”고 읽으면 위험하다 — 그 랠리는 보통 −19%를 먼저 겪은 뒤에 왔기 때문이다. 두 갈래 해석이 가능하고 우리는 어느 쪽도 단정하지 않는다:
이번 사이클은 통계와 다르게 낙폭 없이 지나간다(실적이 워낙 강해서). 낙폭이 아직 안 왔을 뿐이고 8~10월에 온다.
이 갈림길이 곧 다음 장의 강세 시나리오와 약세 시나리오다.
⚖️ 반대 시각도 싣는다 — “계절성보다 실적이 더 중요하다”
포브스는 “중간선거가 시장을 시험할 수는 있어도, 실적이 여전히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30]. 2026년 실제 장세가 이 주장을 뒷받침한다 — S&P500 2분기 발표기업의 86%가 EPS 서프라이즈(5년 평균 78%·10년 76%를 상회)를 냈고 서프라이즈 폭은 +29.2%로 5년 평균(+7.0%)의 네 배였다[12]. 8월 12일 시장을 실제로 끌어올린 것도 CPI가 아니라 AI 인프라 실적이었다(①).

결론 = 계절성만으로 시나리오를 짜면 안 된다. 아래 ⑥에서 실적을 조건에 반드시 포함시킨 이유다.

그래서 8~12월은 — 세 갈래 시나리오

예언이 아니다. “이 조건이 성립하면 이 경로”라는 조건부 지도이고, 각 조건은 여러분이 직접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측 지표로 바꿔 두었다. 앞의 ⑤에서 본 역사 표본이 각 갈래의 배경이다.
① 인상 없이 넘어간다
강세 시나리오 · 확률은 붙이지 않는다(확보한 근거로는 확률을 계산할 수 없다)
이 시나리오가 성립하려면 — 조건
  1. 국제유가(WTI)가 80달러 초반 이하에 머물러 8·9월 CPI에 유가 전가가 거의 실리지 않는다
  2. 9월 FOMC 동결 + 9월 점도표에서 '인상' 점이 6월의 9명보다 줄어든다
  3. 3분기 실적이 2분기(EPS 서프라이즈 86%)의 기세를 잇는다
  4. 고용은 더 나빠지지 않고 4%대 초반 실업률에서 버틴다
경로
8~9월 계절성 조정을 얕게 소화 → 10월 중 저점 확인 → 11~12월 선거 통과 후 랠리. 1986·2006·2014년처럼 낙폭이 한 자릿수에 그친 채 지나간 표본(16회 중 3회)의 경로이고, 선거 후 12개월이 16전 16승이라는 통계가 그대로 작동하는 갈래다.
국내 증시 함의
반도체·AI 주도가 연장되고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다. 08-12~13에 본 그림(외국인 2조원대 순매수·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의 연속.
👁 지켜볼 것 — WTI 80달러선 · 9월 점도표 인상 점 개수 · 3분기 실적 가이던스
② 9월엔 안 움직이고, 12월에 한 번
기본 시나리오 · 확률은 붙이지 않는다(확보한 근거로는 확률을 계산할 수 없다)
이 시나리오가 성립하려면 — 조건
  1. 8월 CPI에서 헤드라인이 유가 전가로 3%대 후반으로 되올라가지만 코어는 2%대 중반을 지킨다
  2. 고용 부진(7월 −2.3만 명)이 9월 인상을 막는다 — 9월은 동결
  3. 12월 FOMC에서 0.25%p 인상 1회. 6월 점도표 중앙값 3.8%가 함의하는 바로 그 경로
  4. 실적은 견조하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지수 상단이 제한된다
경로
8~9월 횡보 내지 얕은 조정(9월은 실측 평균 −0.76%로 12개월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 10월 방향 확인 → 11월 선거 통과 후 반등하되, 12월 인상 경계가 상단을 누른다. 중간선거 해의 'V자'는 나오되 1994년처럼 폭이 얕은 형태.
국내 증시 함의
지수 장세보다 종목·업종 장세. 금리 상승에 강한 업종과 실적이 확인된 대형주로 압축.
👁 지켜볼 것 — 8월 CPI(9월 발표) 헤드라인 · 9월 FOMC 성명 문구 · 미 10년물 4.7% 돌파 여부
③ 유가가 물가를 되살린다
약세 시나리오 · 확률은 붙이지 않는다(확보한 근거로는 확률을 계산할 수 없다)
이 시나리오가 성립하려면 — 조건
  1.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정세가 재격화돼 WTI가 90달러를 넘어 머문다
  2. 신한 추정대로 유가가 물가에 +0.3~+0.4%p 기여 → 8·9월 헤드라인 CPI가 3%대 후반~4%로 재상승
  3. 9월 FOMC에서 인상 단행 + 점도표 상향 — 7월에 이미 3명이 인상에 반대표를 던진 상태다
  4. 미 10년물이 5%를 돌파하고 달러가 재차 강해진다
경로
중간선거 해 평균 낙폭 −19.4%(16회 중 11회는 15% 이상)라는 통계가 뒤늦게 실현되는 경로. 2026년은 8월까지 낙폭이 −9.1%에 그쳐 16회 평균의 절반도 겪지 않았다 — '아직 안 왔다'는 사실이 오히려 이 시나리오의 근거가 된다.
국내 증시 함의
원/달러 상승 압력, 외국인 순매도 전환. 8월 12~13일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되돌려질 때 낙폭이 커진다.
👁 지켜볼 것 — WTI 90달러 · 호르무즈 통행량 · 미 10년물 5% · 달러인덱스 102
🧭 세 시나리오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변수 — 유가
세 시나리오의 첫 번째 조건이 전부 유가인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우연이 아니다. 지금 미국 물가의 구조가 “코어는 2.5%로 이미 잡혔고, 헤드라인 3.4%는 에너지가 만들고 있다”(①)이기 때문에, 유가가 어디로 가느냐가 곧 물가가 어디로 가느냐이고, 그것이 곧 연준이 올리느냐 마느냐가 된다.

참고할 실측 — 하나증권 「중동일지」(D+166일) 기준 최근 구간(7/7~8/12) WTI 평균은 80.5달러(최저 70.4·최고 92.2)였다[18]. 그리고 미국과 이란의 60일 휴전은 8월 17일 만료 예정인데, 튀르키예 국영통신은 연장 합의를 보도했고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즉 이 리포트가 나가고 나흘 뒤가 첫 분기점이다.

마지막 한 겹 — 정치와 금리의 시간표

여기서부터는 사실우리의 분석을 명확히 구분해서 쓴다. 표시가 없는 것은 확인된 사실, 「우리의 분석」이라 적은 것은 일정표에서 우리가 유도한 해석이다.
🚨 통념이 2026년에는 성립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상식은 “대통령은 선거 전에 금리 인하를 원한다”이다. 경기가 좋아 보여야 여당에 유리하니까. 그런데 2026년의 실제 구도는 정반대다:
·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해 앉힌 케빈 워시 의장이 오히려 매파로,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 연준 내부에서 3명이 “인상하자”며 반대표를 던졌다(7월).
· 즉 “정치 압력 = 인하 압력”이라는 도식이 지금은 작동하지 않는다. 이 통념대로 시장을 읽으면 방향 자체가 틀린다.
2026-05-22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취임
파월 임기 만료. 파월은 의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사(governor)로 잔류 — 연준 의장이 퇴임 후 이사로 남는 것은 1948년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대통령은 이사회 빈자리 하나를 채울 기회를 잃었다.
2026-06-17
워시 첫 FOMC — 매파 서프라이즈
성명서에서 '추가 조정(additional rate adjustments)' 문구를 삭제해 완화 편향을 제거. 워시 의장은 자신의 점(dot)을 제출하지 않았다 — 포워드 가이던스 자체에 회의적이라는 이유.
2026-07-29
동결, 그러나 3명이 '인상'에 반대표
해맥·카시카리·로건 세 사람이 0.25%p 인상을 선호하며 반대. 세 명이 같은 방향으로 반대표를 던진 것은 2016년 9월 이후 처음이다.
2026-08-12
7월 CPI 예상 부합 — 9월 인상 확률 후퇴
금리선물이 반영한 9월 인상 확률이 전일 53%에서 약 40%로(삼성증권 인용), 동결 확률은 50%대에서 60%대로(키움증권 인용) 이동.
2026-09-15~16
9월 FOMC — 점도표 있음 · 선거 48일 전
새 점도표가 나온다. 6월에 18명 중 9명이 '2026년 인상'을 찍었는데 그 숫자가 늘었는지 줄었는지가 이 회의의 진짜 뉴스다.
2026-10-27~28
10월 FOMC — 점도표 없음 · 선거 6일 전
선거를 엿새 앞둔 자리. 여기서 금리를 올리면 정치적으로 극도로 민감해진다. 점도표도 없어 설명 수단마저 적다.
2026-11-03
미국 중간선거
하원 435석 전석 · 상원 100석 중 35석 · 주지사 36석. 예측시장 기준 하원은 민주당 다수 확률 85%, 상원은 민주당 51석+ 확률 55%로 접전(2026-08-03 기준).
2026-12-08~09
12월 FOMC — 점도표 있음 · 선거 35일 후
선거가 끝난 뒤라 정치 부담이 가장 적은 자리. 6월 점도표 중앙값(3.8%)이 함의하는 '연내 1회 인상'을 집행한다면 가장 자연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
🧠 우리의 분석 — “움직인다면 9월 아니면 12월. 10월은 정치적으로 가장 어려운 자리다.”
※ 이것은 어느 소스의 주장이 아니라, 확정된 일정표에서 우리가 유도한 해석이다. 인용처럼 읽지 말 것.

세 회의를 선거일 기준으로 줄 세워 보면 성격이 확연히 갈린다.

· 9월 회의(선거 48일 전) — 선거와 충분히 떨어져 있고 점도표가 나온다. 금리를 움직이든 안 움직이든 설명할 자료가 손에 있는 회의다. 게다가 8월분 CPI가 이 회의 직전에 발표된다 — 유가 전가가 실릴 바로 그 회차다(③-5). 연준이 움직일 명분을 가장 갖추기 쉬운 자리.

· 10월 회의(선거 6일 전) — 여기서 금리를 올리면 “연준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공격을 양쪽 모두에게서 받는다. 게다가 점도표조차 없어 설명 수단이 가장 빈약하다. 중앙은행이 가장 피하고 싶어 할 자리.

· 12월 회의(선거 35일 후) — 선거가 끝나 정치 부담이 가장 적고 점도표도 있다. 6월 점도표 중앙값(3.8%)이 함의하는 '연내 인상 1회'를 집행한다면 가장 자연스러운 자리다.

정리 = 10월은 구조적으로 '건너뛰기 좋은 회의'다. 이 관찰이 맞다면, 시장이 9월 FOMC를 유난히 무겁게 받아들일 이유도 여기 있다 — 9월에 안 움직이면 사실상 12월까지 미뤄지는 셈이기 때문이다.

⚠ 다만 이건 구조적 관찰이지 예측이 아니다. 물가나 고용이 극단으로 튀면 연준은 10월에도 움직인다. 실제로 워시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 자체에 회의적이라 “예측 가능한 연준”이라는 전제부터 약해진 상태다.

⑦-1. 연준 독립성 — 2026년에 실제로 벌어진 일

이 대목은 시장이 조용히, 그러나 아주 중요하게 보는 이슈다. 중앙은행이 정치로부터 독립돼 있느냐는 곧 “이 나라 돈의 값어치를 믿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⑦-2. 선거 판세 — 시장이 보는 부분만

출처[14] · ⚠ “분점정부가 주식에 좋다”는 통계는 이번 조사에서 확보하지 못했다(NR). 그럴듯하게 들리는 명제일수록 근거 없이 쓰지 않는다 — 단정하지 않는다.

맺음말 — 다음에 볼 것

2026년 7월 미국 물가는 예상과 똑같이 나왔다. 그래서 이번 발표가 남긴 건 새로운 답이 아니라 더 선명해진 질문이다.

물가의 기초 체온(코어 2.5%)은 이미 잡혔다. 지금 3%대로 보이는 겉표면은 에너지가 만들고 있고, 그 에너지는 중동 정세에 달려 있다. 연준 안에서는 9명이 인상을 찍었고 3명이 실제로 반대표를 던졌다. 고용은 무너지는데 물가는 안 내려오는 교착 속에서, 연준에게 남은 회의는 세 번뿐이고 그중 하나는 선거 엿새 전이다. 그리고 역사는 중간선거의 해가 험한 길을 지나 끝은 좋았다고 말하는데, 2026년은 아직 그 험한 길을 걷지 않았다.

그러니 앞으로 넉 달 동안 봐야 할 것은 결국 세 가지다 — ①유가 ②8·9월 물가 ③9월 점도표. 이 셋이 정해지면 나머지는 따라온다.

📅 가까운 일정 —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들

부록 — 어려운 말 풀이

이 리포트에 나온 용어를 한 곳에 모았다. 본문을 읽다 막히면 여기로 돌아오면 된다.
CPI (소비자물가지수)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매달 발표하는 '장바구니 물가'.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상품·서비스 수백 가지의 가격 변화를 하나의 지수로 만든 것. 세계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단일 경제지표다.
YoY / MoMYoY = 1년 전 같은 달 대비 몇 % 올랐나(뉴스가 말하는 '물가상승률 3.4%'가 이것). MoM = 바로 전 달 대비 변화.
헤드라인 / 코어(근원)헤드라인 = 전부 포함한 물가. 코어 = 값이 널뛰는 식품·에너지를 뺀 물가. 감기 걸렸을 때 재는 열이 헤드라인이라면, 코어는 평소 체온이다. 연준은 코어를 더 본다.
슈퍼코어코어에서 집값(주거비)까지 뺀 서비스 물가.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서비스라 임금 압력을 가장 잘 비춘다 — 그래서 연준이 특히 들여다본다.
OER (자가주거비 환산)자기 집에 사는 사람이 '그 집을 빌렸다면 냈을 월세'로 환산한 값. 미국 CPI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서 물가 전체를 좌우한다.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발표 전에 월가 이코노미스트 수십 명이 낸 전망의 중앙값. 시장 가격에는 이 예상치가 이미 반영돼 있다 — 그래서 주가를 움직이는 건 물가 자체가 아니라 '예상과의 차이'다.
서프라이즈실제 발표치 − 예상치. 예상보다 높으면 '상회'(물가 쇼크), 낮으면 '하회'(물가 안도), 같으면 '부합'. 이번 회차는 정확히 0이었다.
bp (베이시스포인트)0.01%p. 4bp = 0.04%p. 금리는 소수점 아래에서 승부가 나서 이런 단위를 쓴다.
FOMC미국 기준금리를 정하는 연준의 회의체. 1년에 8번 열린다. 성명 발표는 미 동부시간 오후 2시(한국시간 새벽 3시).
점도표 (dot plot)FOMC 참가자 18명이 각자 생각하는 '적정 금리'를 점 하나로 찍은 그림. 1년에 4번(3·6·9·12월) 나온다. 위원회의 공식 예측이 아니라 의견 분포다 — 누가 어느 점인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SEP (경제전망요약)점도표가 실려 나오는 연준의 분기 전망 자료 묶음. 성장률·실업률·물가 전망이 함께 나온다. SEP가 있는 회의가 더 중요한 회의다.
CME FedWatch금리 선물 가격을 거꾸로 계산해 '시장이 인상·인하를 몇 %로 보고 있나'를 보여주는 도구. 예측이 아니라 돈이 걸린 가격이라 참고 가치가 있다.
매파 / 비둘기파매파(hawk) = 물가를 잡으려 금리를 올리자는 쪽. 비둘기파(dove) = 경기를 살리려 내리자는 쪽.
Section 232 관세국가안보를 이유로 특정 품목(철강·자동차 등)에 매기는 미국 관세. 2026년 미국 물가에서 '재화' 가격을 밀어 올리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실질임금명목임금 상승률 − 물가상승률. 2026년 7월 기준 임금 +3.2% < 물가 +3.4% → 실질임금은 마이너스. 월급은 올랐는데 살림은 더 팍팍해졌다는 뜻.
최대 낙폭 (드로다운)그 해 가장 높았던 날의 종가에서 그 뒤 가장 낮았던 날의 종가까지 몇 % 빠졌나. '한 해 동안 얼마나 아팠나'를 재는 자.
계절성 (seasonality)특정 월·분기에 주가가 반복적으로 보이는 평균 경향. 인과가 아니라 통계적 습관이므로 참고 지표일 뿐 예언이 아니다.
중간선거미국 대통령 임기 중간(2년째)에 치르는 의회 선거. 대통령의 성적표 성격이라 여당이 지는 경우가 많고, 그 불확실성이 그 해 증시를 흔든다.
분점정부대통령의 당과 의회 다수당이 다른 상태. 큰 법안이 잘 통과되지 않아 '정책이 멈춘다'고 표현한다.
나스닥100 선물 (NQ)나스닥100 지수를 사고파는 선물. 미국 정규장이 닫혀 있어도 거의 24시간 거래돼, 개장 전 08:30(한국 21:30)에 나오는 CPI의 첫 반응을 보여주는 유일한 창이다.
갭업 / 갭다운전날 종가보다 높은 값으로 시작하는 것이 갭업, 낮게 시작하는 것이 갭다운. 밤사이 해외 시장의 변화가 시초가에 한꺼번에 반영될 때 생긴다.

출처

본문의 각주 번호 [n]가 아래 항목에 대응한다. 조사 수행일 = 2026-08-13 오전(KST).
  1. BLS — 미국 노동통계국 7월 CPI 발표(2026-08-12) — 원문 직접접근 403, 언론 인용 경유
  2. TradingEconomics — 미국 인플레이션 CPI https://tradingeconomics.com/united-states/inflation-cpi
  3. CNBC — CPI inflation report, July 2026 (2026-08-12) https://www.cnbc.com/2026/08/12/cpi-inflation-report-july-2026.html
  4. Newsquawk — US CPI Core Goods/Services & Supercore, July 2026 https://www.newsquawk.com/headlines/us-cpi-core-goods--services-mm-sa-yy-nsa--…
  5. RBC Economics — US July CPI: reassuring on the surface, yellow flags beneath https://www.rbc.com/en/economics/us-analysis/us-data-flashes/us-july-cpi-reass…
  6. Federal Reserve — FOMC 공식 캘린더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omccalendars.htm
  7. Federal Reserve — 6월 FOMC 경제전망요약(SEP) 원문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omcprojtabl20260617.htm
  8. CNN — Fed holds rates steady, 3 dissents (2026-07-29) https://www.cnn.com/2026/07/29/business/live-news/federal-reserve-interest-rat…
  9. CNBC — July 2026 jobs report (2026-08-07) https://www.cnbc.com/2026/08/07/jobs-report-july-2026.html
  10. Sequoia Financial — The Midterm Year Roadmap — RBC WM·Strategas·IBKR 통계 재인용 https://www.sequoia-financial.com/insights/the-midterm-year-roadmap-what-histo…
  11. LPL Research — Is September seasonality a headwind for stocks? https://www.lpl.com/research/blog/is-september-seasonality-a-headwind-for-stoc…
  12. FactSet — S&P 500 Earnings Season Update (2026-08-07) https://insight.factset.com/sp-500-earnings-season-update-august-7-2026
  13. Marketplace — Powell to stay on as Fed governor https://www.marketplace.org/story/2026/04/29/powell-to-stay-on-as-fed-governor…
  14. Wikipedia / RacetotheWH / fiftyplusone — 2026 United States elections · 판세 확률(2026-08-03 기준) https://en.wikipedia.org/wiki/2026_United_States_elections
  15. 신한투자증권 — 신한 속보 「미국 소비자물가 — 물가는 안정, 유가는 변수」(하건형) · 신한생각 2026-08-13 p27
  16. 삼성증권 — Global Market Review 미국마감시황 2026-08-13(서정훈)
  17. 키움증권 — Morning Letter 2026-08-13
  18. 하나증권 — Global Guru Eye · Guru Eye 2026-08-13
  19. IBK투자증권 — Start With IBKS 2026-08-13
  20. 흥국증권 — Morning Refresh 2026-08-13
  21. 유안타증권 — Snapshot · 미국마감시황(AI) 2026-08-13
  22. 미래에셋증권 — Market Issue 2026-08-12(김성근)
  23. 네이버 금융 — 코스피 지수 실시간(빌드 시점 직수집) https://m.stock.naver.com/domestic/index/KOSPI
  24. Yahoo Finance / yfinance — NQ=F(E-mini 나스닥100 선물) 일봉·5분봉
  25. Yahoo Finance · Chase — Warsh hawkish shock — 6월 점도표 해설 https://finance.yahoo.com/economy/policy/articles/warsh-hawkish-shock-9-fed-18…
  26. Yahoo Finance — Cleveland Fed's Beth Hammack warns… https://finance.yahoo.com/economy/policy/articles/cleveland-feds-beth-hammack-…
  27. Motley Fool / Yahoo Finance — Stock market today, Aug 12 2026 https://www.fool.com/coverage/stock-market-today/2026/08/12/stock-market-today…
  28. CNBC — Odds the Fed hikes in September tumble (2026-08-07) https://www.cnbc.com/2026/08/07/odds-the-fed-hikes-in-september-tumble-followi…
  29. Intereconomics — Fed independence: safe for now, but under long-term threat https://www.intereconomics.eu/contents/year/2026/number/1/article/fed-independ…
  30. Forbes — Midterm elections may test the market but earnings still matter more https://www.forbes.com/sites/andrewgraham/2026/07/17/midterm-elections-may-tes…
  31. 02_RND 자체 집계 — S&P500(^GSPC) 일별 종가 1960~2026 원자료 직접 집계 — 중간선거 해 16회·월별 계절성 (수집기 collect_midterm_sp500_20260813.py · 원천 Yahoo Finance)
02_RND 특별리포트 제2호(결과편) · 제1호(예측편) = 「20260812_특별리포트_CPI_5년사와_나스닥선물」 · 생성 2026-08-13 13:57 KST · 빌더 빌드_CPI종합특별리포트_20260813.py
데이터 원칙 — ①모든 수치는 출처 실값(1차 또는 복수 2차 교차확인)이며 추정치를 실값으로 쓰지 않았다. ②확보 실패 항목은 NR로 명시했다(미 노동통계국 1차 원문 · CME FedWatch 원 페이지 · 10월/12월 회의별 확률 · 2026년 7월 자동차보험/의류/신차 세부 · 분점정부와 주가의 통계적 관계). ③소스 간 값이 충돌하는 항목은 채택값과 병기값을 본문에 그대로 밝혔다(슈퍼코어 전월비 · 주거비 층위 · 에너지 vs 휘발유 · 2년물 수준 · 금 계약월 · 9월 확률 스냅샷 · 중간선거 해 플러스 마감 비율). ④미래의 주가·금리는 단정하지 않았고 ⑥은 조건부 시나리오로만 서술했다.
중간선거 통계 = S&P500(^GSPC) 일별 종가 1960~2026 원자료를 직접 집계(가격 기준·배당 제외 · 수집기 collect_midterm_sp500_20260813.py). 인용 통계와 어긋난 항목은 ⑤-3에 그대로 공개했다. 코스피·코스닥 = 네이버 금융 빌드 시점 직수집(장중이면 종가 아님을 본문에 명시) · 나스닥100 선물 = NQ=F 5분봉 실측(08-12 일봉은 수집 시점 미완봉이어서 정규장 16:00 ET 종가 기준 5분봉을 채택). 과거 통계는 참고용이며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