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2352 · THE WEEKLY — 종합

7주 만의 첫 상승 주간 — 값이 아니라 사는 사람이 바뀌었다

대상 주간(8/10~8/14)의 코스피는 5거래일 전부 상승해 6,258.77pt에서 6,977.94pt로 +11.49%(+719.17pt) 올랐다(본지 석간 실측). 7주 연속 하락을 끊은 첫 상승 주간이고, 7/29 장중 저점(5,262.77pt) 대비로는 +32.59% 자리다. 이번 호는 각 증권사가 심혈을 기울여 내는 종합 위클리 6종을 전부 통독해 이 한 주를 다시 썼다. 관통하는 결론은 하나로 모인다 — 지수를 밀어 올린 것은 새 이익이 아니라 돌아온 외국인이었고, 그 외국인을 불러들인 것은 물가 두 장이었다. 그래서 다음 주의 질문도 하나다. 그 매수는 계속되는가.

⏱️ 3분 요약 — REV.1
📏 재료와 규칙
  1. 수록 원문 = 이번 회차 종합 분류 6종 전문 통독(삼성·유안타·다올·키움·유진·한화 — 명단·읽은 범위는 Ⅶ).
  2. 리뷰 주간 = 2026. 8. 10(월) ~ 8. 14(금) 장 기준. 데이터 기준일은 초판(8/15 작성) 그대로 고정했다.
  3. 인용 = 원문 그대로만 따옴표로 싣고, 짧은 강조·본지 표기는 낫표(「」)로 구분한다.
  4. 확보하지 못한 것은 지어내지 않고 미확보로 명시한다(Ⅶ 정직 명단).
  5. rev.1(8/16) 증보 = 전 채널 보강 수집 실측(신착 0건·원장 117건 완결 확인) + 편집 규율 이식(3분 요약·미확보 명단·읽는 법·체크리스트). 본문 서사·수치·기준일은 무변경.
Ⅰ. WEEK IN REVIEW

같은 한 주를 세 하우스가 +8.2%·+8.9%·+11.5%로 적었다 — 셋 다 맞다

숫자부터 보자. 코스피는 8/10(월) +0.65%로 출발해 8/11 +0.73%, 8/12 +3.68%, 8/13 +3.56%, 8/14 +2.42%5거래일 전부 상승으로 6,977.94pt에 마감했다(본지 석간 실측·정본 종목인덱스 집계). 주간 +11.49%. 7주 연속 하락이 끊긴 첫 주간이고, 지난 호에서 「지수만 울고 대다수는 웃은 주」라 적었던 구도가 이번 주엔 정확히 뒤집혔다 — 이번엔 지수가 앞장서고 코스닥이 따라갔다(코스닥 주간 +8.24%).

표 1. 대상 주간 일별 실측 — 지수·코스피 투자자별 순매수 (본지 석간 마감리포트 정본 집계 · 8/6~8/7은 직전 주 비교분)
일자코스피등락코스닥등락외국인(억원)기관(억원)개인(억원)
8/6 (목)6,296.38−4.58%801.67+0.26%−33,494−1,217+33,390
8/7 (금)6,258.77−0.60%798.81−0.36%−8,634+5,790+2,677
8/10 (월)6,299.66+0.65%854.47+6.97%−14,936+5,673+8,999
8/11 (화)6,345.53+0.73%857.84+0.39%+449+304−707
8/12 (수)6,579.04+3.68%858.91+0.12%+28,429+5,277−31,912
8/13 (목)6,813.34+3.56%861.37+0.29%+21,207+6,817−27,355
8/14 (금)6,977.94+2.42%864.65+0.38%+30,486−10,299−19,818
주간 합(8/10~14)+11.49%+8.24%+65,635+7,772−70,793

※ 지수·수급은 본지 석간(마감리포트) 발간 확정치. 주간 등락률은 8/7 종가 대비 8/14 종가를 Decimal ROUND_HALF_UP으로 재산출했다. 코스닥 8/10 +6.97%는 이 주 단일 최대 상승일인데, 그날 코스피는 +0.65%에 그쳤다 — 주 초반과 주 후반의 주인공이 바뀌었다는 뜻이다.

세 개의 주간 수익률이 전부 다른 이유 — 기준일 한 칸

이번 주 수집분에서 곧바로 걸리는 것이 있다. 같은 한 주를 놓고 유안타는 +8.2%, 다올은 +8.9%, 삼성은 +11.5%로 적었다. 셋 중 누구도 틀리지 않았다. 각 사가 밝힌 기준 구간을 본지 실측 종가로 재현하면 세 숫자가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그대로 복원된다.

표 2. 같은 주간, 세 개의 수익률 — 기준 구간별 본지 실측 재현 (Decimal ROUND_HALF_UP)
하우스(발간일)원문 표기기준 구간(원문 명시)본지 실측 재현
유안타 (8/14)KOSPI +8.2% · KOSDAQ +7.5%주간 8/7~8/13 표기 · 지면 각주 기준일은 세계증시 8/12 종가, 업종 8/6 종가6,296.38(8/6) → 6,813.34(8/13) = +8.21% / 801.67 → 861.37 = +7.45%
다올 (8/14)KOSPI +8.9% · KOSDAQ +7.8%전주 금요일 종가 대비 금주 목요일 종가(8/7→8/13)6,258.77 → 6,813.34 = +8.86% / 798.81 → 861.37 = +7.83%
삼성 (8/14)코스피 +11.5% · 코스닥 +8.2%2026.8.14 15:30 기준6,258.77 → 6,977.94 = +11.49% / 798.81 → 864.65 = +8.24%

※ 본지 판단(자체 해설). 세 수치의 격차는 시각 차이가 아니라 달력 한 칸이다 — 유안타는 8/7의 −0.60%를 안에 넣었고 다올은 뺐으며, 삼성만 8/14의 +2.42%까지 담았다. 주간 수익률을 하우스끼리 비교할 때 이 한 칸을 보정하지 않으면 없는 견해차가 만들어진다. 원문 어느 쪽도 오기가 아니다.

같은 대조를 해외 지수로 넓히면 재미있는 성질이 하나 더 나온다. 삼성(8/14 15:30)과 다올(8/13 종가)의 주간 수익률은 한국 지수만 갈리고 미국·중국 지수는 일치한다 — S&P500 +0.5%, 나스닥 +0.4%, 다우 −0.4%, 상해종합 −0.3%가 두 표에 똑같이 찍혀 있다. 한국시간 8/14 오후 3시 30분 시점에 미국은 아직 8/13 종가가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이 주의 초과수익은 전부 한국 몫이었다는 사실이 두 표의 겹침으로 확인된다.

표 3. 주요국 주간 수익률 — 두 하우스 병렬 (자료: 삼성 「주간 투자 전략(8월 3주)」 p.3 · 다올 「Market Weekly Check ME up!」 p.2)
삼성 집계(8/14 15:30)%다올 집계(8/7→8/13)%
코스피+11.5코스피+8.9
코스닥+8.2코스닥+7.8
일본 NIKKEI 225+4.7일본 Nikkei225+4.1
대만 가권+3.6대만 TWSE+4.1
S&P500+0.5S&P500+0.5
NASDAQ+0.4Nasdaq+0.4
유럽 STOXX600−0.2독일 DAX−0.1
중국 상해종합−0.3중국 Shanghai−0.3
DOW−0.4Dow−0.4
인도 Nifty 50−1.0프랑스 CAC40−0.7
홍콩 항셍−2.0홍콩 HS−1.1
영국 FTSE100−1.2

무엇이 갔나 — 지난주에 팔린 그 업종이 그대로 올랐다

업종 서열은 지난주의 정확한 되감기다. 유안타 집계(코스피 27개 업종)로 상위는 IT하드웨어 +20.2%, IT가전 +13.7%, 반도체 +12.1%, 에너지 +10.6% — 지난주 키움 집계에서 전기·전자가 −11.04%로 꼴찌였던 바로 그 자리다. 하위는 유틸리티 −4.8%, 필수소비재 −3.2%, 운송 −2.9%, 소매 −2.2% — 지난주 방어주로 버텼던 쪽이 이번 주엔 자금이 빠져나간 쪽이 됐다. 다올도 같은 그림을 다른 분류로 적었다(IT하드웨어 +16.3%, 반도체 +14.5%, 비철·목재 등 +9.0% 상승 / 필수소비재 −6.2%, 미디어·교육 −3.6%, 은행 −3.2% 하락).

표 4. 코스피 업종별 주간 수익률 27개 전건 (자료: 유안타 「주간:知」 p.4 · 에프앤가이드 Quantiwise)
업종%업종%업종%
IT하드웨어+20.2디스플레이+5.9보험0.0
IT가전+13.7건강관리+3.5호텔·레저−0.7
반도체+12.1자동차+3.0통신−0.9
에너지+10.6소프트웨어+2.6조선−1.0
상사·자본재+8.5건설+2.5은행−1.0
코스피+8.2철강+2.2미디어−1.9
화학+6.6화장품·의류+1.9소매−2.2
기계+6.0비철·목재+0.9운송−2.9
증권+0.6필수소비재−3.2
유틸리티−4.8

※ 원문 지면의 각주 기준일 표기는 「8월 6일 종가 기준」이나 본문 서술은 주간(8/7~8/13) 리뷰다 — 원문 표기 그대로 옮긴다. 코스피 +8.2%가 표 안에 함께 들어 있어 각 업종의 상대 순위(코스피 초과·미달)는 기준일과 무관하게 읽을 수 있다.

Ⅱ. WHAT UNLOCKED

9개의 호재와 1개의 찝찝함 — 물가 두 장이 금리 경로를 통째로 내렸다

"글로벌 증시의 안도 랠리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시장을 짓누르던 우려들이 상당 부분 해소되는 국면입니다."— 삼성증권 「주간 투자 전략(8월 3주): 금리 발작이 없다면, 안도 랠리 지속」 (8/14), EXECUTIVE SUMMARY

이번 호의 표제 프레임을 삼성이 만들었다 — "현재 글로벌 투자 환경은 9개의 호재와 1개의 찝찝함(리스크)이 병존하고 있습니다." 그 9개가 무엇인지, 그리고 1개가 왜 아직 안 풀렸는지가 이번 주의 전부다.

① 물가 — 이틀 연속으로 컨센을 밟거나 밑돌았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는 헤드라인 3.4%·코어 2.5%(전년동월비), 생산자물가는 헤드라인 4.7%·코어 4.2%로 나왔다(삼성 집계). 키움이 주 초에 적어 둔 컨센서스가 CPI 3.4%(6월 3.5%)·근원 2.5%(6월 2.6%)였으니 CPI는 정확히 부합, PPI는 하회다. 다올의 요약은 이렇다 — 미국 고용지표에 이어 CPI까지 큰 탈 없이 통과했고, 코어 지표에서 주거·에너지 제외 서비스·상품이 전반적으로 안정되며 우려하던 유가와 관세의 2차 효과 걱정이 일단 완화됐다는 것이다(다올 「경제지표 Preview」·원문 텍스트 레이어 손상으로 본지 판독 요약).

② 금리 — 9월 인상 확률이 한 주 만에 44%에서 32%로 내려앉았다

물가가 만든 변화가 금리선물에 그대로 찍혔다. 이번 주 수집분은 같은 변수를 서로 다른 시점에 세 번 찍어 놓았는데, 그것을 시간순으로 늘어놓으면 한 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한눈에 보인다.

표 5. 「9월 美 금리 인상 확률」의 한 주 — 수집 원문 3종의 시점별 기록
기록 시점출처기록된 값
8/8유진 「주간 증시 브리핑」(8/10 발간)인상 가능성 44% — CME FedWatch 기준, 전주 67%
8/8~8/10키움 「Kiwoom Weekly」(8/10 발간)동결 55.6% vs 인상 44.4% — 1개월 만에 처음으로 동결이 우세
8/14삼성 「주간 투자 전략(8월 3주)」(8/14 발간)인상 확률 32% — 美 금리선물 반영치

※ 본지 정리(자체 해설). 세 값의 출처·집계 방식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FedWatch 대 금리선물 반영치). 다만 방향과 낙차는 일치한다 — 물가 두 장이 나오기 전과 후로 시장이 보는 9월 인상 확률이 절반 가까이 깎였다.

확률만 내려간 것이 아니라 경로 전체가 내려갔다. 삼성이 8/11(물가지표 발표 전)과 8/14(발표 후)의 예상 기준금리 경로를 겹쳐 놓았는데, 27년 6월 이후 구간이 4.1%에서 4.0%로 통째로 한 칸 낮아졌다 — 시장이 보던 「2회 인상」이 「1회 인상」으로 줄어든 것이다. 키움의 표현대로 미 10년물 금리 레벨다운은 증시 할인율 부담 완화와 빅테크 AI용 투자 자금 조달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입구다.

읽는 법 — 원문 발췌 이미지
이 지면의 원문 발췌 이미지 5장(Ⅱ·Ⅲ·Ⅳ·Ⅴ·Ⅵ 각 1장)은 각 사 원문 페이지를 통짜로 렌더한 것이다. 출처·페이지·요지는 각 이미지 아래 캡션에 적어 두었다. 원문 차트의 수치가 작게 보이면 확대해 보면 된다 — 본문이 근거로 쓴 수치는 전부 표와 산문에 별도로 다시 적혀 있다.
원문 발췌
원문 발췌 — 삼성증권 「주간 투자 전략(8월 3주)」(8/14) p.6. 왼쪽 = 9월 美 금리 인상 확률 32%로 하락. 오른쪽 = 예상 美 기준금리 경로가 물가지표 발표 전(8/11)과 현재(8/14) 사이에 통째로 하향, 27년 6~9월 구간이 4.1%에서 4.0%로.

③ AI — 실적이 우려를 반박했고, 자금조달 창구까지 열렸다

이번 주에는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 구간에서 실적이 한꺼번에 나왔다. 클라우드(코어위브·네비우스)에서 서버(슈퍼마이크로), 광통신(루멘텀)까지 네 층이 동시에 컨센서스를 넘었다. 유안타가 이 넷을 한 표로 정리해 둔 것이 이번 주 수집분 중 가장 실용적인 한 장이다.

표 6. AI 인프라 전반의 이번 주 실적·이벤트 (자료: 유안타 「주간:知」 p.9 · 각 사 IR)
기업영역핵심 내용(원문)시사점(원문)
코어위브AI Cloud / GPU2Q 매출 $2.58bn, Adj. EBITDA $1.51bn / 수주잔고 $104bn대규모 장기계약 증가로 AI 컴퓨트 수요 지속성 확인
네비우스AI Cloud / GPU2Q 매출 $582mn(+454% YoY), Adj. EBITDA $236mn코어위브 외 네오클라우드로 수요 확산, AI 컴퓨트 수요 저변 확대
슈퍼마이크로AI ServerFY4Q 매출 $11.1bn, FY27 매출 가이던스 $65~72bnGPU뿐 아니라 AI 서버 투자 확대 지속, 인프라 투자 강도 확인
루멘텀Optical / NetworkingFY4Q 매출 $1.01bn(+109%), 다음 분기 가이던스 $1.23~1.28bn1.6T·CPO 등 수요 확대, AI 투자가 네트워크 영역까지 확산
엔비디아 (실적 외)AI 인프라 금융Apollo·BlackRock·Blackstone 등과 $500bn+ 제3자 자본조달 플랫폼 추진실적 호조로 확인된 AI 수요에 자금조달 여력까지 보강, AI CapEx 지속성 우려 완화

※ 본지 대조. 엔비디아 자금조달 컨소시엄의 참여사 명단이 두 하우스에서 다르게 적혀 있다 — 유안타는 Apollo·BlackRock·Blackstone을, 삼성(p.12)은 블랙록·KKR·골드만삭스·브룩필드를 든다. 겹치는 이름은 블랙록 하나뿐이다. 규모(5,000억달러 이상)와 구조(GPU 고객사에 자금조달 패키지 제공, 이자 등 금융비용 수취)는 양측이 같으므로 본지는 규모·구조만 확정 사실로 싣고 개별 참여사는 확정하지 않는다. 컨소시엄 구성은 언론보도 단계이며 두 원문 모두 각 사 정리 표기다.

제도까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삼성이 짚은 8월 11일 SEC 결정이 그것인데, 데이터센터 임대료·사용료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을 ABS 규제 대상으로 보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 "데이터센터 채권을 ABS 규제의 대상으로 보지 않겠다". 데이터센터를 투자하기 쉬운 채권으로 분류해 발행·투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으로, AI 인프라의 자금 파이프가 실적·컨소시엄·규제 세 갈래에서 동시에 넓어진 한 주였다. 코어위브의 코멘트가 수요 쪽의 온도를 그대로 보여준다 — "수주잔고 1,000억달러 돌파, GPU·메모리 등 AI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는 상황".

1개의 찝찝함 — 장기금리가 안 내려온다, 그리고 일본

삼성이 남겨 둔 하나가 장기금리의 하방경직성이다.

"금리가 좀처럼 하락하지 않고 버티는 형국이나, 현 상황에서 극단적인 '금리 발작'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9개의 호재가 시장을 지배하며 안도 랠리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증권 「주간 투자 전략(8월 3주)」 (8/14), EXECUTIVE SUMMARY

단기금리는 내리는데 장기금리는 버틴다는 것인데, 삼성이 그 배경으로 든 것이 미국 7월 재정적자다 — −4,323억달러로 5년 내 최대폭 증가. 물가가 아니라 재정과 수급이 장기금리를 붙들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래서 미 재무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리 관리 모드에 들어갔다고 봤다. 삼성이 든 세 가지는 ⑴QRA 문구 변경(「증액」 검토에서 「변경」 검토로 — 장기채 발행 확대 사실상 유보) ⑵미·일 공동 엔화 매수 개입(일본의 미국채 매각을 막기 위해) ⑶연준 옹호 발언이다.

그 엔화 개입이 두 번째 찝찝함으로 이어진다. 유진은 이 개입을 30년 만의 미·일 환율 공조로 규정하며 성격을 이렇게 못박았다 — "과거 환율 개입 효과는 단기에 그침. 이번 개입으로 엔캐리가 청산되고, 원화가치가 추세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은 낮음." 그리고 한 줄을 더 붙였다: "그만큼 美日 국채시장이 불안하다는 반증임." 다올은 숫자로 같은 곳을 가리킨다 — 일본 10년물이 2.87%까지 올라 기준금리 대비 180bp 이상 이격이 벌어졌고, 9월 혹은 10월 BOJ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다만 사전적 공조 개입으로 투기적 엔 매도 포지션이 계약 수 기준 −16.3만에서 −4.5만으로 크게 줄어 부담은 다소 완화됐다고 봤다. 다올의 결론은 인상 여부가 아니라 속도다 — 포인트는 인상 자체보다 향후 인상 속도 가속화 우려가 제어될 수 있는지 여부라는 것이다.

Ⅲ. THE HANDOFF

외국인이 산 날만 지수가 올랐다 — 손바뀜의 산술

이 주의 성격은 수급 한 줄로 요약된다. 외국인이 사고 개인이 팔았다. 본지 실측으로 8/10~8/14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조 5,63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조 793억원을 순매도했다(기관 +7,772억원). 특히 물가 두 장이 나온 뒤 3거래일(8/12~14)에만 외국인 순매수가 +8조 122억원이다 — 주간 합보다 크다. 앞선 이틀(8/10~11)에 −1조 4,487억원을 팔았다가 물가 확인 후 방향을 튼 것이다.

유안타는 자기 기준 구간(8/6~8/13)으로 외국인 주간 5.1조원 순매수, 개인 5조원 순매도를 집계했고, 이 손바뀜의 구조를 한 장의 표로 못박았다 — 7/31 반등 이후 일일 수익률이 높은 날은 예외 없이 외국인 자금이 들어온 날이었다는 것.

원문 발췌
원문 발췌 — 유안타증권 「주간:知」(8/14) p.11. 오른쪽 표 = 7/31 반등 이후 일별 코스피 수익률 순 정렬. 상위 4일(7/31 +17.91%, 8/5 +3.76%, 8/12 +3.68%, 8/13 +3.56%)은 전부 외국인 순매수일이고, 하위 2일(8/6 −4.58%, 8/3 −5.12%)은 전부 외국인 순매도·개인 순매수일이다. 왼쪽 = 고객예탁금이 고점 대비 약 30% 감소한 가운데 신용융자잔고가 저점 이후 재차 증가.

왜 이것이 중요한가. 개인이 더 이상 지수를 밀어 올릴 체력이 없다는 진단이 여기서 나오기 때문이다. 유안타의 관찰은 두 갈래다. 첫째, 예탁금이 고점 대비 약 30% 감소한 가운데 신용융자는 저점 이후 재차 증가해 현금성 추가 매수 여력이 이전보다 약화됐다. 둘째, 개인 수급의 성격 자체가 바뀌었다 — 추세 추종이 아니라 조정 시 저가매수·반등 시 차익실현으로 돌아섰다. 표 1의 8/12~8/14 세 줄이 그 증거다. 지수가 3.68%·3.56%·2.42% 오르는 동안 개인은 사흘 내리 −3조 1,912억·−2조 7,355억·−1조 9,818억원을 팔았다.

"향후 KOSPI가 상승 추세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추가 레버리지 확대가 아닌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 전환이 보다 중요한 수급 조건이라는 판단"— 유안타증권 「주간:知 — 코스닥에 잠깐 돌렸던 시선, 코스피로 복귀할 때(8월 3주)」 (8/14), p.11

산 것은 무엇인가 — 외국인도 기관도 순매수 1위가 반도체

업종별로 보면 이 매수는 절대적으로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유안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 1위가 나란히 반도체이고, 개인의 순매도 상위 5위에도 반도체가 들어 있다 — 개인이 팔아 외국인·기관이 받은 종목이 반도체였다는 뜻이다. 지난 호에서 「우는 쪽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을 뿐」이라 적었던 그 두 종목의 자리가 정확히 뒤바뀌었다.

표 7. 주간 코스피 투자자별 순매수·순매도 상위 업종 (자료: 유안타 「주간:知」 p.6 · 에프앤가이드 Quantiwise · 순위 순)
구분외국인기관개인
순매수 상위반도체반도체필수소비재
자동차IT가전유틸리티
건강관리IT하드웨어조선
화장품·의류·완구에너지은행
상사·자본재건설·건축관련운송
순매도 상위디스플레이은행건강관리
건설·건축관련화장품·의류·완구IT하드웨어
유틸리티자동차에너지
IT가전필수소비재IT가전
비철·목재 등조선반도체

※ 코스닥은 반대 방향이다 — 개인 자금이 코스닥으로 지속 유입되며(유안타 집계 주간 +3.4천억원) 코스피 외국인·코스닥 개인이라는 두 순매수 주체가 동시에 복귀했다. 유안타의 정리 = 수급 이슈로 인한 7월 급락이 8월 수급 정상화 과정에서 되감기고 있다는 것.

다만 되돌림은 아직 절반도 아니다

여기서 눈금을 정확히 볼 필요가 있다. 삼성이 실은 외국인 누적 순매수 곡선을 보면, 이번 주 매수는 8월 안에서만 플러스이고 연초 기준으로는 여전히 깊은 마이너스다. 8월 이후 누적으로 삼성전자는 +1.4조원까지 올라왔지만 SK하이닉스는 아직 −1.7조원이다(저점 −5.2조원에서 회복 중). 연초 이후 누적은 삼성전자 −86.8조원, SK하이닉스 −75.0조원 — 두 종목에서만 160조원 넘게 팔고 나간 자리다. 이번 주에 돌아온 6.5조원은 그 되돌림의 초입이라는 뜻이고, 그래서 「추세적 복귀」 여부가 다음 주의 핵심 질문이 된다. 삼성이 이 국면에 붙인 이름이 빈자리를 메꾸는 외국인 투자자다 — 증시 예탁금과 거래대금이 줄어 개인이 비운 자리를, 외국인이 메우고 있다는 구도다.

변동성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유안타는 2016년 이후 VKOSPI와 외국인 수급 사이에 뚜렷한 음(−)의 상관(결정계수 R² = 0.4911)이 확인되며,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사례가 집중됐다고 집계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시행 이후 VKOSPI와 코스피 일일 변동률이 빠르게 하락했고, 다올은 그 수준을 50pt대로 적었다 — 지난 호에서 76pt였던 값이다. 변동성이 내려가면 외국인이 돌아온다는 관계가 성립한다면, 이번 주의 매수는 우연이 아니라 조건이 갖춰진 결과다.

Ⅳ. THE ARGUMENT

이익 전망은 지금도 오르고 있나 — 두 하우스가 갈린 유일한 지점

이번 주 6종을 통독하며 유일하게 정면으로 어긋난 대목이 하나 있다. 한국 기업의 이익 전망이 지금 오르고 있는가다. 이 질문의 답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문장의 무게가 달라지므로, 어긋남을 덮지 않고 그대로 적는다.

유안타 — 상향은 계속되고 있다

유안타의 집계는 명확하다. 코스피 당기순이익 컨센서스가 한 주 만에 7.9조원 상향돼 796.2조원(전주 788.3조원)이 됐고, 그 견인차는 IT 섹터로 +4.2조원(624.8조원), 이어 산업재 +2.2조원(43.9조원), 에너지 +1.1조원(18.0조원)이다. 코스닥은 이익 추정치 변화가 미미하나 하향 조정되지도 않았다. 주간 12개월 EPS 변화율 상위 업종은 에너지·조선·화장품·유틸리티·건설이고 하위는 비철목재·호텔·미디어·화학·디스플레이다. 유안타의 서술은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추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밸류에이션 할인은 지속된다는 것이다.

다올 — 하향은 없었지만 상향의 기울기는 꺾였다

다올은 같은 국면을 다르게 읽는다. 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79.2조원, 순이익 836.2조원이고 27년은 각각 1,306.9조원·1,066.7조원에서 형성 중이다. 다올의 진단은 7월 지수 급락 기간에도 이익 전망에 크게 비관적인 시각이 유입되지 않은 점은 고무적이나 연중 이어지던 상향조정 흐름은 일단 둔화됐고, 특히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일부 하향되는 모습도 확인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계절성 부담을 하나 더 얹는다 — 코스피 실적은 하반기가 상반기 대비 이익 규모가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하며(연도별 상반기 대비 하반기 변화율 평균 −9.4%), 상반기 실현이익이 416조원 수준으로 추산돼 계절성 측면의 부담이 있다는 것.

원문 발췌
원문 발췌 — 다올투자증권 「Market Weekly Check ME up!」(8/14) p.5 Key Chart. 위 = 26·27년 영업이익·순이익 컨센서스 궤적과 연도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이익 규모 변화율(평균 −9.4%). 아래 = 일본 10년물 2.87%와 엔화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의 되돌림. ※이 PDF는 텍스트 레이어가 손상돼(6쪽 1,686자) 본지가 페이지를 렌더해 판독했다.

본지 판단 — 모순이 아니라 관측 대상이 다르다

두 진술은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서로 다른 것을 재고 있다. 유안타가 본 것은 주간 변화량(전주 대비 +7.9조원, 즉 1계 도함수의 부호)이고, 다올이 본 것은 추세의 기울기 변화(연중 상향 흐름의 둔화, 즉 2계 도함수의 부호)와 업종 내부의 갈림(반도체 일부 하향)이다. 총액은 아직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속도가 느려졌고 그 안에서 반도체는 깎이고 있다 — 이렇게 읽으면 두 원문은 동시에 참일 수 있다. 실제로 유안타 자신의 EPS 변화율 표에서 반도체는 하위권(비철목재·호텔·미디어·화학·디스플레이 다음 자리)에 있어 다올의 관찰과 어긋나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두 하우스가 결론에서는 만난다는 점이다. 다올은 현 수준에서 추가 이익 전망 상향이 없다고 하더라도 5배 대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영역으로 평가 가능하다고 적었고, 유안타는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5배 초반에 불과해 순매수 주체인 외국인의 추세적 귀환이 동반된다면 펀더멘털과 수급 모두 우호적인 흐름이라고 봤다. 유진도 같은 자리에 선다.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위험은 낮음. 코스피 12개월 예상 PER은 5배 초반에 불과함."— 유진투자증권 「주간 증시 브리핑」 (8/10), Executive Summary

즉 이번 주 6종의 공통 지반은 「이익이 더 좋아져서 사는 게 아니라, 이미 나온 이익 대비 값이 너무 싸서 산다」는 것이다. 정상화 논리이지 성장 논리가 아니다. 그래서 유진은 조건을 넷 달아 놓았다 — "그러나 증시가 보다 강하게 반등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금리 정책을 둘러싼 불안 완화, 반도체 이외 이익 성장 동력의 확보, 그리고 보다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이 필요해 보임." 이 네 조건 중 두 번째는 이번 주에 상당 부분 채워졌고, 첫 번째가 다음 장의 주제다.

기술적 위치 — 120일선을 겨우 회복했다

지수의 위치도 「정상화의 초입」이라는 해석과 맞는다. 유안타의 관찰이 정확하다.

"KOSPI는 7월 31일 17.9% 급등했을 때도 도달하지 못했던 120일 이동평균선 8/13일 겨우 회복."— 유안타증권 「주간:知」 (8/14), p.14

하루 17.91%가 오른 날에도 못 닿았던 선을, 이번 주 나흘에 걸쳐 넘었다는 뜻이다. 반면 코스닥은 아직 120일선을 향한 반격 중이며 낙폭 초과대 구간을 탈피하는 단계라는 것이 유안타의 판정이다. 코스피 +11.49%·코스닥 +8.24%라는 이번 주 성적과, 코스닥이 8/10 하루에 +6.97%를 먼저 낸 뒤 나머지 나흘을 0.1~0.4%대로 보낸 표 1의 궤적이 그 판정과 정확히 겹친다.

Ⅴ. PORTFOLIO

말이 아니라 행동 — 편출·편입과 「주주환원」이라는 한 단어

이번 주 종합 위클리가 실제로 바꾼 것을 보자. 그리고 그 전에, 하우스가 스스로 공개한 성적표부터 적는다.

먼저 성적표 — 삼성 주간 추천 포트폴리오는 코스피에 39.8%p 뒤져 있다

삼성이 자기 지면 하단에 실은 숫자다. '26년 주간 추천 종목 누적 성과 25.8%, 벤치마크(코스피) 65.6%, 초과 성과 −39.8%p. 올해 이 포트폴리오는 지수를 크게 밑돌았다. 뒤에 나오는 편출·편입을 읽을 때 이 사실을 함께 놓고 봐야 한다 — 아래는 「따라 사면 되는 목록」이 아니라 가장 열심히 시장을 보는 사람들이 이번 주에 무엇을 사고 무엇을 팔았는가에 대한 실측이다.

이번 주 삼성의 조치는 편출 2·편입 2다. 편출은 LS ELECTRIC(+31.0%) 차익실현아모레퍼시픽(−4.3%) 종목 교체 및 포트폴리오 외연 확장 전략 재구축. 편입은 하나마이크론SK이터닉스로, 둘 다 8/17 추천일 기준 비커버리지 종목이다. 하나마이크론의 편입 근거는 2Q26 매출 6,832억원(+100% YoY)·영업이익 1,423억원(+371% YoY)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2%·63% 상회한 어닝서프라이즈이고, SK이터닉스는 2분기 실적 미스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모멘텀과 7월 이후 누적 순매수(외국인 +411억원·기관 +983억원)를 근거로 들었다.

표 8. 삼성증권 주간 추천 종목 · 8월 3주 (26.8.14 종가 기준 · 자료: 삼성 「주간 투자 전략(8월 3주)」 p.18 · * = 당사 비커버리지)
종목주가(원)시가총액(십억원)추천일수익률투자 포인트(원문)
삼성전자274,5001,604,8031/2+128.9%변함없는 펀더멘털, 커지는 주주환원 매력
SK하이닉스1,645,0001,201,6601/2+152.7%3분기 내 발표될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SK스퀘어*1,154,000152,2806/22−35.2%SK하이닉스 지분 가치(20.5%) 및 주주 환원 정책 확대
삼성전기1,558,000116,3732/23+313.3%MLCC의 LTA 계약으로 장기적인 실적 개선 추세 전망
삼성물산*369,00059,8406/22−24.9%삼성전자 지분 가치(5.1%) 재평가
KB금융168,50059,7658/10−4.2%차별화된 실적 창출 역량으로 돋보이는 주주환원 매력
셀트리온201,00046,7568/10+0.9%신규 제품 효과 및 CMO 이익 인식되며 구조적 성장 진입
LIG D&A815,00017,9308/3+16.6%중동 전쟁 장기화되며 글로벌 미사일 리스탁킹 수요 수혜
하나마이크론* NEW36,6002,4348/170.0%2분기 실적 호조 확인. 이익 모멘텀 부각 구간
SK이터닉스* NEW58,3001,9868/170.0%국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모멘텀 부각 구간

※ 지난 호(8월 2주)에 신규 편입됐던 KB금융·셀트리온은 유지, 아모레퍼시픽은 한 주 만에 편출됐다. 반도체 투톱은 여전히 Core다. 삼성의 이번 주 스탠스 = "주도주 비중을 50%로 유지하여 궤도를 이탈하지 않는 동시에, 순환매 장세에 대비한 외연 확장을 지속해 나가시길 권고합니다."

유진의 추천 목록은 다른 축을 보여준다. 반도체 한 종목을 축으로 두되 나머지를 정유·자동차부품·복합기업으로 채운 구성인데, 8/3 편입분 세 종목이 이 주 반등 구간에서 어떤 성적을 냈는지가 함께 적혀 있다.

표 9. 유진투자증권 추천 종목 (자료: 유진 「주간 증시 브리핑」(8/10) p.3 · 수익률은 원문 표기)
섹터·산업종목(코드)편입가(원)편입일수익률투자 포인트(원문 요지)
반도체삼성전자 (005930)239,5008/3−3.5%2H26~2027 실적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 · 성과금 목적 자사주 매입 및 FCF 50% 근거한 대규모 주주환원 시작 임박
복합기업삼성물산 (028260)329,0008/3+2.3%관계사 하이테크 수주 가이던스 6.8조원 중 상반기 이미 6.4조원 달성
자동차 부품HL만도 (204320)46,9008/3+8.3%전장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방어 · 유럽 OEM향 역대 최고 분기 매출
에너지SK이노베이션 (096770)116,9007/20+2.9%러시아 정제시설 파손으로 정제마진 강세 · 윤활유 시황 동반 개선
자동차 부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161390)70,5007/60.0%RE 중심 매출 구조로 단기 업황 변동에 자유로운 타이어 업체 아웃퍼폼 기대

※ 유진 수익률은 8/10 발간 시점 기준으로, 이번 주 반등분이 반영되기 전 값이다. 유진의 이번 주 총평 = "이번 실적 시즌을 거치면서 투자 규모보다, 수익성과 지속성이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됨."

이번 주 포트폴리오를 관통한 한 단어 — 주주환원

편입 사유를 한 줄씩 세로로 읽으면 같은 단어가 반복된다. 삼성전자(커지는 주주환원 매력), SK하이닉스(3분기 내 발표될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SK스퀘어(주주 환원 정책 확대), KB금융(돋보이는 주주환원 매력) — 10종 중 4종의 투자 포인트에 주주환원이 명시돼 있다. 유진의 삼성전자 편입 사유에도 FCF 50% 근거한 대규모 주주환원 시작 임박이 들어 있다.

이 기대의 근거는 현금이다. 삼성 집계로 삼성전자 FCF는 2024년 22조원 → 2025년 38조원 → 2026E 238조원 → 2027E 372조원, SK하이닉스는 14조 → 26조 → 165조 → 283조원으로 뛴다. 유안타가 짚은 것도 같은 지점 — 양사 모두 기존 정책상 FCF를 주주환원 재원과 연계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실제 배당·자사주 매입 여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유안타는 한계도 함께 적었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적정 현금 수준을 감안하면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는 불확실하지만, 예상보다 강한 환원책이 발표될 경우 최근 조정받은 대형주의 추가 반등을 이끌 촉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유안타증권 「주간:知」 (8/14), Summary

해외에서 그 「강한 환원책」의 실물 견본이 나온 것이 이번 주다. 샌디스크가 Investor Day에서 잉여현금흐름의 100%를 자사주 매입 중심의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히며 신규 140억달러를 추가 승인해 총 155억달러 규모의 매입 여력을 확보했다(삼성 정리). 같은 자리에서 8개 주요 고객사와 평균 4년 이상의 장기계약(NBM)을 통해 '28~30년 매출성장률 약 17.5%·총이익률 80%·영업이익률 75%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고, 차세대 HBF(High Bandwidth Flash)를 쓰면 HBM 대비 동일 토큰 기준 GPU 필요량을 50%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지난 호에서 가이던스 실망으로 8/6 급락의 방아쇠를 당겼던 바로 그 회사가, 한 주 만에 주주환원의 표준을 제시하는 쪽으로 자리를 바꾼 셈이다.

원문 발췌
원문 발췌 — 삼성증권 「주간 투자 전략(8월 3주)」(8/14) p.13. 왼쪽 = 샌디스크 Investor Day 3대 발표(장기계약 NBM · FCF 100% 자사주 환원 · 차세대 HBF). 오른쪽 = 삼성전자·SK하이닉스 FCF 추이 및 전망(조원).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의 기저에는 구체화되지 않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합니다."— 삼성증권 「주간 투자 전략(8월 3주)」 (8/14), EXECUTIVE SUMMARY

이 문장이 이번 장의 결론이다. 이번 주 상승의 상당 부분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정책에 대한 기대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내 발표」가 그 기대의 만기일이고, 3분기는 9월 30일에 끝난다. 삼성의 마무리도 같은 온도다 — "지난 7월과 같은 비이성적 폭락이 재현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역으로 지수의 가파른 수직 상승을 기대하는 과도한 눈높이 역시 낮추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어느 쪽으로 외연을 넓히나 — 코스닥에서 코스피 대형주로

포지션 이동의 방향에 대해서는 유안타가 가장 선명한 지시를 냈다. 8월 초 코스닥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했음을 먼저 인정한 뒤 — "8월 초 KOSDAQ 비중확대 전략은 개인 수급 복귀와 대형주 쏠림 완화에 힘입어 유효했습니다." — 그 전략을 지금 거둔다고 밝힌다.

"기존 'KOSPI 대형주: KOSDAQ' 전략에서는 KOSDAQ 비중을 축소하고 반도체와 대형주 중심의 비중확대를 준비할 시점입니다."— 유안타증권 「주간:知 — 코스닥에 잠깐 돌렸던 시선, 코스피로 복귀할 때(8월 3주)」 (8/14), Summary

근거는 스타일 분석이다. 유안타에 따르면 2024년 이후 국내 모멘텀 스타일은 코스피와의 상관계수가 0.95인 반면 코스닥과는 0.75로, 가격·이익추정치·외국인 수급 모멘텀이 모두 코스피 대형주에 집중된 결과다. 코스닥은 2차전지 추세 붕괴 이후 주도업종 교체 주기가 짧아지며 중기 모멘텀의 지속성이 약해졌다 — "모멘텀은 최근 승자가 계속 승자일 때 가장 잘 작동. 짧은 테마 순환매가 지속된다면 KOSDAQ은 단기 트레이딩에만 유리하다는 것". 결론은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단기 낙폭과대 반등 이후에는 결국 이익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KOSPI로 다시 시선을 옮길 필요가 있습니다."

Ⅵ. NEXT WEEK

다음 주(8/17~8/21) — 나흘장, 이벤트 공백, 그리고 8/17에 끝나는 휴전

다음 주는 나흘장이다. 8/17(월)이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한국 증시가 쉰다(본지 석간 경제 캘린더 실측 · 유안타·한화 캘린더 동일). 그리고 이 주의 성격을 유안타가 한 줄로 규정했다 — 실적과 매크로 이벤트가 대부분 마무리된 이벤트 공백이라는 것이다.

"이벤트 공백 속 8월 발표된 지표 및 실적 대부분 주식시장 반등에 우호적인 뉴스였기에 외국인 추세적 순매수세 지속 유입된다면 KOSPI 반등세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전망"— 유안타증권 「주간:知」 (8/14), 주간 Market Calendar 주목 Point

다음 AI 대형 이벤트는 엔비디아 실적인데, 미국 현지 8월 26일(한국시간 8월 27일 새벽)이라 다음 주 안에는 없다. 유안타는 그 전까지 AI 관련 대형 이벤트가 많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이번 주에 나온 실적들이 AI 투자 지속성을 판단할 핵심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봤다.

비어 있지 않은 세 칸

첫째, 8/17 미국-이란 한시적 휴전 만료. 다올이 중요도 「상」으로 표시한 항목이다. 6/17 체결된 60일간의 한시적 휴전이 8/17에 만료되며, 파키스탄 등 중재국에서는 60~90일 연장 관측이 제기되지만 이란 고위 소식통은 연장 논의와 합의설을 전면 부인하며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전한다는 것이 다올의 정리다. 여기에 시한이 하나 더 붙는다 — 종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 6/22 첫 후속 협상에서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허용한 이란산 원유 판매 60일 한시 조치가 형식상 8/21 종료 예정이다(7월 초 분쟁 재격화로 신규 거래는 7/7, 기존 거래는 7/17까지로 철회된 바 있음). 한국이 쉬는 8/17에 만료되고, 나흘장이 끝나는 8/21에 원유 조치가 끝난다 — 국내 투자자가 대응할 수 없는 날에 이벤트가 걸려 있는 배치다(본지 판단).

둘째, FOMC 7월 의사록. 다올이 두 번째 「상」으로 꼽았다.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2016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소수의견 3인(25bp 인상 — 베스 해맥·닐 카시카리·로리 로건)이 기록됐다. 워시 의장은 2% 물가 목표에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으나 추가 인상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시그널과 방법론을 제시하지 않아 정책 방향성의 모호함이 높아진 상황이라는 것. 9월 15~16일 FOMC를 앞두고 매파 소수의견과 다수파의 근거, 그리고 워시 의장 발언 이후 확산된 정책 신뢰성 훼손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지가 확인 포인트다. 발표일 표기가 원문마다 갈린다 — 다올·유안타는 8/19, 한화는 8/20으로 적었다. 현지시간 수요일(8/19) 오후 발표 = 한국시간 목요일(8/20) 새벽이므로 둘 다 옳으며, 국내 장에 반영되는 날은 8/20(목)이다(본지 대조).

셋째, 미국 소비 3연타. 8/18 홈데포, 8/19 타깃, 8/20 월마트가 줄줄이 실적을 낸다(유안타·한화 캘린더 일치). 이 세 개가 유독 중요해진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아래 「작성 시점 이후」 항목에서 다룬다.

표 10. 다음 주 주요 경제지표 (자료: 다올 「Market Weekly Check ME up!」 p.3 · 한국시간 기준 · E = 예상치, P = 이전치)
일자국가지표단위예상이전
8/17 (월)일본2분기(잠정) GDP%qoq2.11.8
8/17 (월)일본7월(최종) 광공업생산%yoy4.2
8/18 (화)유로존8월 ZEW 경기기대지수Index23.4
8/18 (화)미국7월 수입물가지수%yoy7.1
8/18 (화)미국7월 주택착공 건수천건1,3501,427
8/18 (화)미국7월 광공업생산%mom0.30.1
8/19 (수)유로존7월(최종) 소비자물가지수%yoy2.92.9
8/20 (목)미국7월 경기선행지수%mom0.1−0.2
8/21 (금)한국7월 생산자물가지수%yoy8.6
8/21 (금)일본7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yoy2.01.6
8/21 (금)한국8월 수출입 20일간%yoy52.3 / 20.0
8/21 (금)미국8월(잠정) S&P 글로벌 제조업 PMIIndex53.753.9
8/21 (금)미국8월(잠정) S&P 글로벌 서비스업·종합 PMIIndex53.9 / —54.6 / 54.5

※ 8/21 일본 7월 전국 CPI 예상 2.0%(이전 1.6%)가 Ⅱ에서 본 엔캐리 항목의 다음 관측점이다. 다올이 짚었듯 일본 PPI는 전일 +7.2%로 예상보다 낮았고 전월비도 +0.1%에 그쳤지만, 엔화 기준 수입물가가 +29.1%에 달해 엔저를 통한 물가 상방 압력은 강한 상태다 — 소비자 부문으로의 전이가 가속되면 일본의 금리 인상을 자극하는 소재가 된다.

원문 발췌
원문 발췌 — 한화투자증권 「한화주간전략」(8/14) p.1. 8/17~8/21 Weekly Events 전면(휴장·상장·유상증자·의무보유해제·청약·실적·지표). 8/17 한국·인도네시아 휴장, 8/20 FOMC 7월 의사록과 스페이스X 2차 보호예수 해제, 8/21 미국 옵션 만기일.

각 사가 적어 둔 다음 주의 눈금

지수 목표를 명시한 것은 다올 하나다 — 1차 목표 7,300pt 내외이며 해당 지수대 진입 시까지는 반도체 비중 유지가 필요하다는 것. 8/14 종가 6,977.94pt 기준 +4.6% 자리다. 다올은 그 근거로 변동성 축소와 함께 반등 구간이 진행 중이라는 점, V-KOSPI가 50pt대로 하락해 변동성 부담이 완화됐다는 점, 주 중반 이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었다. 매크로 판단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준은 아니나 9월과 10월 FOMC에서의 동결 가능성이 인상 가능성을 상회해 단기적으로 시중 금리 상단 제한 기대를 가져 볼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유안타는 지수 대신 배분으로 답했다(코스닥 축소·반도체와 대형주 확대, Ⅴ 참조). 삼성은 Core & Satellite에서 주도주 50% 유지다. 키움과 유진은 8/10 발간이라 다음 주가 아니라 이번 주에 대한 원고이므로, 그 예측이 어떻게 판정됐는지를 아래에 적는다.

작성 시점 이후 — 원문 6종이 못 본 세 가지

수록 원문의 잉크가 마른 뒤 도착한 정보. 아래 셋은 이번 호 수록 원문 6종 중 어느 것도 보지 못한 사실이다. 본지는 이를 병기만 하고 원문의 결론을 고쳐 쓰지 않았다.
미 7월 소매판매가 무너졌다. 8/14 밤 21:30 발표분이 헤드라인 −0.6%(예측 +0.1%·이전 +0.2%), 근원 −0.3%(예측 +0.2%·이전 −0.2%)로 두 항목 모두 예측을 크게 하회했다(본지 석간 경제 캘린더 실측). 키움은 이 지표의 컨센서스를 소매판매 MoM +0.2%·YoY +6.5%로, 유진은 +0.3%mom로 적어 두었고 유진은 유가 급등락 구간이라 헤드라인은 상승이 예상된다고 봤다 — 실제는 반대였다. 금리 인상 우려를 더 눅이는 방향이지만 동시에 미국 소비 둔화 신호이기도 하며, 그래서 다음 주 홈데포·타깃·월마트 3연타의 무게가 원문 작성 시점보다 무거워졌다(본지 판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실적이 컨센을 넘겼다. 매출 $9.12B(예상 $8.99B)·EPS $3.50(예상 $3.40)(본지 석간 캘린더 실측). 키움이 이번 주 관전 포인트로 AMAT의 DRAM 장비 투자와 HBM용 첨단패키징 수요의 연속성을 지목했던 그 실적이며, 결과는 키움이 세워 둔 베이스 시나리오(AI·메모리 피크아웃 우려를 한층 더 완화시켜주는 쪽) 방향이었다.
8/14 하루의 상승분. 유안타·다올의 주간 집계는 8/13 종가까지이므로 8/14의 +2.42%·외국인 +3조 486억원이 그 수치에 들어 있지 않다. 삼성만 8/14 15:30까지 담았다.

그리고 지난 호의 예측은 어떻게 판정됐나

콜을 걸었으면 성적표를 붙인다. 이번 주 수집분 중 이번 주를 미리 적어 둔 원고 2종의 판정은 다음과 같다.

표 11. 8/10 발간 원고의 이번 주 예측 판정 (실측 = 본지 석간 확정치)
원고예측(원문)실제판정
키움 「Kiwoom Weekly」(8/10)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6,000~7,000pt주간 저가 구간 6,299.66(8/10 종가) · 고가 구간 6,977.94(8/14 종가)적중 — 5거래일 종가가 전부 밴드 안, 종착점은 상단 99.7% 지점
키움 「Kiwoom Weekly」(8/10)주도주 소외 현상의 해소 구간 · 해외 테크 실적이 외국인 수급을 개선시킬 트리거반도체 주간 +12.1%(유안타 집계) ·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 반도체 · 주간 외국인 +6조 5,635억원적중 — 표제 그대로
유진 「주간 증시 브리핑」(8/10)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위험은 낮음 · 강한 반등에는 주주환원·금리 불안 완화 등 4개 조건 필요5거래일 전부 상승 +11.49% · 9월 인상 확률 44%→32%적중 — 4개 조건 중 「금리 정책 불안 완화」가 이번 주에 현실화

※ 본지 산출(자체 해설). 키움 밴드 상단 근접도 = 6,977.94 ÷ 7,000. 판정은 지수·수급의 실측 대조에 한하며, 원고의 서술 전체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 지난 호에서 우리는 키움의 밴드(당시 6,000~7,000pt)를 그대로 옮기며 「급등 직후 차익실현 경계」를 함께 실었는데, 실제로는 밴드 하단이 아니라 상단이 찍혔다 — 이번 주에 관해서는 강세 쪽 시나리오가 이겼다.

다음 주에 직접 확인할 것

Ⅶ. SOURCES

수록 원문 6종 — 무엇을 읽고 썼나

작성 시점 주의. 아래 6종 중 키움 「Kiwoom Weekly」와 유진 「주간 증시 브리핑」은 8/10(월) 발간으로 이번 주 장을 보기 전의 원고다(대상 리뷰 구간 = 직전 주 8/3~8/7, 전망 구간 = 이번 주). 나머지 4종은 8/14(금) 발간이지만 데이터의 끝이 서로 다르다 — 유안타·다올은 8/13 종가까지, 삼성은 8/14 15:30까지, 한화는 다음 주 일정표다. 이 차이가 Ⅰ의 주간 수익률 세 값을 만들었다. 또한 어느 한 종도 8/14 밤 미 7월 소매판매 결과(헤드라인 −0.6%)와 AMAT 실적을 보지 못했다(Ⅵ 병기분). 본지는 각 수치를 원문 발간 시점 기준으로 표기했다.

※ 이번 회차 종합 분류 수집 원장 = 6종(주차 폴더 202608\02_Weekly_Report\03\종합\). 전건 통독했고 결측·파손으로 못 읽은 파일은 없다. 대신 「THE GLOBAL 주간 증시 전략」·「주간 퀀틴전시 플랜」은 이번 주 미게시로 확인됐고(네이버 49건·한경 15건 전수 0건), NH 「금요일에 미리 보는 주간 투자전략」과 신한 「Weekly Guide Book」은 공개 경로 부재로 미확보다 — 지난 두 호에 있던 이 세 하우스의 시각이 이번 호에 없는 이유다.

이번 주에 확보하지 못한 것 — 정직 명단

STOCK 2352 · The Weekly — 종합 · 발행 2026. 8. 15 · 대상 주간 2026. 8. 10 ~ 8. 14
본 리포트는 위 수록 원문 6종을 전문 통독한 뒤 그 강조점을 본지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2차 저작물이다. 모든 수치·인용은 각 사 원문 또는 본지 실측(석간 마감리포트 확정 종가·수급, 경제 캘린더)에 근거하며, 원문에 없는 수치는 쓰지 않았다. 인용문은 원문 표기 그대로다(원문 PDF의 붙여쓰기는 가독성을 위해 띄어쓰기만 보정했고 어순·수치·조사는 손대지 않았다). 본지의 자체 해석은 「본지 판단」·「본지 대조」·「자체 해설」로 명시해 원문과 구분했다. 주간 등락률 재산출 = 본지 석간 확정 종가 기준 Decimal ROUND_HALF_UP. 발췌 이미지의 저작권은 각 증권사에 있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다.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