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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조가 지수를 지키지 못했다: 삼성전자 −8.70%, 코스피 −3.12%
삼성전자는 2026년 90조~110조원, 2024~2026년 누적 119.3조~139.3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나 당장 확정된 항목은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이었고, 시장이 기다리던 자사주 매입·소각의 구체적인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다. 발표 전 기대가 높았던 만큼 재료는 호재보다 기대의 되돌림으로 작용했다. 종가는 삼성전자 −8.70%·SK하이닉스 −3.41%·삼성생명 −13.09%·삼성물산 −7.84%였다. 코스피는 6,696.96(−3.12%), KOSPI200은 −3.85%로 마감했다. 반도체 대형주의 비중이 높은 지수 구조가 발표에 대한 실망을 그대로 증폭했다.